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가 여성과 젠더문제와 관련하여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각 분야 전문가를 초청하여 미디어인문학 무료특강을 진행한다.
오는 27일부터 ‘여성의 눈으로 다시보기’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특강은 12월 6일, 12일, 14일까지 총 네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첫 번째 시간은 11월 27일, 여성학자 권김현영 성공회대 외래교수와 함께 한다. 페미니즘이란 무엇이며, ‘한국 사회’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젠더문제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12월 6일, 두 번째 시간에는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 정슬아 활동가를 초청, ME TOO운동 보도를 통해 바라본 ‘한국 언론’의 문제점과 이를 어떻게 비판적으로 바라볼 것인가 생각해 본다.
12월 12일, 세 번째 시간은 김수아 서울대 기초연구원 교수에게 인터넷과 대중문화에서 나타나는 혐오주의, 성폭력, 성차별 등 여성문제, 사회 문제에 대해 미디어 역할의 중요성을 배우고 대안적 실천을 모색해 본다.
이어 12월 14일, 마지막 네 번째 시간에는 손희정 문화평론가에게 영화에서 여성은 어떻게 재현되고, 영화가 어떻게 여성문제를 다루고 있는지 여성주의 시각으로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는다.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는 “2018년, 거대한 흐름이 된 ME TOO운동을 계기로 페미니즘과 여성적 시각으로 사회를 들여다보는 것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연일 미디어는 ME TOO와 관련된 기사를 쏟아내고 사회 구성원들의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지만 끊임없이 벌어지는 사건, 사고와 갈등은 좀처럼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특강을 통해 현재 한국사회에서 논쟁이 되고 있는 젠더 문제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 미디어와 사회에 나타나고 있는 젠더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찾아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
특강은 오후 7시에 진행되며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하면 누구나 수강이 가능하다. 또 특강 시간에 아이를 둔 부모들이 편하게 참여 할 수 있도록 유아놀이방을 운영할 예정이다.
문의는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www.ismedia.or.kr)나 전화 070-8282-8077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