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기아자동차의 2차 협력사인 ㈜우진큐피디가 기반시설과 물류에 강점 있는 익산 제3일반산업단지에 국내 제3공장을 건립키로 했다.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8일 시청에서 정헌율 익산시장, 조규대 익산시의회 의장, 차주하 전라북도 투자유치과장, ㈜우진큐피디 주승현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익산 제3일반산업단지 입주를 위한 투자협약 및 분양계약을 체결했다.
㈜우진큐피디는 이날 협약에 따라 연차적으로 익산 제3일반산업단지 8,265㎡ 부지에 35억 원을 투자하고 30여 명의 근로자를 고용할 계획으로 투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산단 활성화 및 다수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우진큐피디는 2001년 설립하여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인 현대, 기아자동차의 2차 협력사로서 자동차용 와이어링 하네스 전문 생산으로 외길을 걷고 있는 2017년 기준 연매출 194억 원, 직원 100여명의 강소기업으로 2014년에 화성 제2공장 증설을 완료하고, 올해는 베트남 공장을 본격적으로 가동 중에 있다.
주승현 대표는 “공장이 있는 화성시와 주 거래처가 있는 광주광역시 사이의 투자처를 수년간 물색하던 중 기반시설과 물류에 강점이 있는 익산 제3산단에 국내 제3공장 투자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어려운 국내외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쾌적한 근무환경의 질 좋은 일자를 제공하는 우진큐피디가 익산시에 투자를 결정하여 주신데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환영한다”며 “우리시에 투자한 기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하여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