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조선대, 전주대, 동신대 등 호남 4개 대학교 작업치료학과 연합 학술제 ‘사라제’가 지난 6일 원광대에서 열렸다.
‘사라제’는 전라지역 4개 대학 작업치료학과의 학술적 연합을 의미하는 것으로 4개 대학 작업치료학과 교수와 학생 등 450여 명이 모여 작업치료 학문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배움의 길 위에서 한 걸음씩 나아가다’라는 의미를 담은 ‘Learning & Running’을 주제로 진행된 학술제는 올해 제3회를 맞이했으며, 최근 보조공학 분야에서 이슈인 3D 모델링을 활용한 보조기 제작을 주요 내용으로 외부 초청 특강에 이어 학교별로 주제발표가 이루어졌다.
대학별 주제발표는 조선대가 ‘운전운동평가-기반 연령별 운전자 행태 분석 연구, 전공 봉사 활동’, 원광대는 ‘Into the world of OT(미얀마 해외봉사, SOTI-USC)’, 동신대가 ‘교통약자를 위한 광주광역시 지하철 이동경로 실태조사’, 마지막으로 전주대가 ‘Sanyu-role of OT in developing country(우간다 해외봉사)’를 발표했다.
또한, 주제발표와 함께 실내·외 프로그램이 원광대 수목원 및 학생회관 대강당에서 진행돼 4개 대학의 단합을 도모하기도 했다.
행사를 주관한 원광대 작업치료학과장 우희순 교수는 “작업치료 학문 아래 배움이라는 공통분모로 다양한 학생들이 학문을 교류하고 화합하는 시간이었다”며, “작업치료 학문의 발전을 위해 커뮤니티 케어에 큰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융합 지식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019년 제4회 호남 4개 대학 연합 학술제는 조선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