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의 끝자락에 익산교도소세트장에서 고백파티 체험 행사와 농악 공연이 열려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6일 익산시에 따르면 오는 10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는 고백파티 체험 행사는 일상에서의 고민, 스트레스, 욕심을 내려놓고 삶의 자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인문학프로그램으로 익산고백여행을 운영하고 있는 문화공감 곳간에서 진행하며, (사)익산성당포구농악 보존회에서는 성당포구농악의 재연을 통하여 관람객들에게 즐거움과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백파티 체험 행사는 고백체험프로그램(고백팔찌, 고백주차번호판체험, 인연의 끈 등)과 고백이 가득한 이야기(고백타임), 진지한 고백이 담긴 사진(고백인증샷 발표대회), 고백을 주제로 한 버스킹 등의 체험여행으로 연인, 친구들 간의 사랑 또는 우정고백, 어린아이들은 자신과의 고백을 통하여 나쁜 습관들을 버리는 곳, 가족 간의 고백, 신과의 고백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행사는 전 연령대 참여가 가능하며 문화공감 곳간의 대표전화(☎010-9042-0288)로 문자를 보내면 되며, 선착순 100팀만 접수한다.
한편 60여 명으로 구성된 익산성당포구농악보존회의 제10회 정기발표회는 익산지역의 중요 문화유산인 성당포구 농악을 널리 알리고자 농악, 한국무용, 난타, 판소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관람객들에게 우리의 전통음악의 멋과 흥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300여 편의 영화와 드라마 촬영이 이루어진 익산교도소세트장은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의 이야기가 존재하며 드라마와 영화의 감동의 순간을 느낄 수 있는 한국영화의 중요한 장소이기도 하다”며 “관람객들에게 체험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