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최두영)이 예기치 못한 자연 재해나 풍수해에 따른 2018 재난 대비 모의 훈련을 실시하며 긴급 재난상황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원광대학교병원은 이날 오후 2시부터 한방병원 주차장에 간이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약 80여명의 교직원들이 참여 한 재난 대비 모의 훈련을 했다.
이날 훈련의 요지는 필리핀 동남쪽에서 발생 한, 순간 최대 풍속 60m/s 강풍과 200mm 이상의 집중 호우가 발생, 익산 종합경기장의 붕괴와 익산시 전역에 발생한 풍수해를 가상한 모의 훈련이다.
이어 추가로 제방 붕괴, 하천 범람, 산사태, 교통 대란 등이 일어나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 관련 환자들을 원광대학교병원과 관내 타 병원으로 신속히 후송 해 조치를 마쳤다.
이번에 재난대비 모의 훈련을 마친 김종윤 행정처장은 “훈련은 실전처럼 실전은 훈련처럼 이라는 글귀가 아른거린다. 오늘 비록 훈련이지만 생명을 다루는 소중한 업무이기에 실제 발생한 일처럼 만반의 준비와 마음가짐은 항시 준비되어 있어야 할 것”이라며 훈련의 의미를 강조했다.
재난대비 모의 훈련은 익산소방서에 긴급 진료지원 요청, 전북도와 익산시 통보, 재난 의료지원 가동, DMAT 및 응급진료소 설치, 후송 환자 분류, 응급 조치 후 진료 결과 브리핑 등 재난 후 일련의 조치 사항들이 빠르게 진행됐다.
이날 재난 대비 훈련은 재난 발생시 원활한 진료를 위해 역할 분담과 현장 지휘 체계를 확립, 실제적인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데 그 목적이 있었다. 이번 모의 상황은 실제 재난 발생 상황을 가정, 모든 훈련들이 추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