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관광 활성화를 위한 문화관광 전문가 포럼과 팸투어가 2일부터 3일까지 웨스턴라이프호텔 및 주요 관광지에서 열려 문화‧관광계 안팎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문화관광서비스포럼에서 주관하고 익산시가 주최한 행사로 익산 관광의 활성화와 관광상품의 다변화를 위한 전략적 관광마케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토의하고 익산 전역의 관광자원을 투어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문화관광서비스포럼은 두 달에 한 번씩 문화관광 전문가 50여 명이 문화관광의 정책과제와 마케팅 전략에 관한 포럼을 개최하였고, 박원순 서울시장 등이 지역 관광정책을 발표하고 전문가의 의견을 듣는 권위 있는 포럼으로 전북에서 개최되는 건 익산시가 최초이다.
이번 포럼에는 정헌율 익산시장의 ‘익산시 관광산업 현황과 추진계획’에 대한 발제와 포럼 공동대표인 변정우 교수(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학)의 ‘익산 관광의 미래는?’을 주제로 한 발제가 있었고, 종합토론에서는 전문가 5명 및 지역대표로 김충영 시의원이 참석하여 익산 관광발전에 대한 열띤 토론을 심도 있게 진행했다.
한편 3일에는 백제왕도 익산시의 관광자원을 중심으로, 특히 산업관광과 MICE 집중육성을 위한 관광자원의 개발 및 전략적 접근 가능성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수렴을 위한 팸투어를 실시했다.
변정우 교수(포럼 공동대표)는 “백제왕도 익산시의 관광자원이 풍부함에도 그동안 국민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점이 매우 안타깝고 이제라도 고도 익산의 문화를 핵심으로 하는 관광마케팅을 전략화하면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익산 관광발전 포럼에 참석한 관광 영향력자들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백제왕도 익산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이번 포럼을 계기로 새로운 전략적 접근을 통한 관광활성화에 기폭제가 되고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루어지도록 시의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며 “포럼을 유치하여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시의 문화관광 방향성을 재점검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관광상품의 다변화와 전략적 마케팅을 통한 관광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