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김도종)가 ‘2018년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원광대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년간 약 64억 원을 지원받으며, 추후 성과에 따라 2023년까지 40억 원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어 최대 6년간 총 104억 원 규모의 사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가 주관하는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소프트웨어 융합인재 양성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매년 5개 대학을 선정,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후반기 추가 공고를 통해 전반기 5개 대학을 포함하여 총 10개 대학이 지원을 받게 됐다.
지금까지 대부분 수도권 대학이 사업에 선정된 가운데 올해 후반기 추가 사업에 선정된 원광대는 ‘혁신, 성장, 가치 창출의 中心, W-JOBS’를 비전으로 정하고, △스마트 농·생명, △한방헬스케어, △스마트 금융, △문화융합미디어 등 4대 특성화 SW융합 분야를 설정했다.
특히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농·생명 및 한의학 분야의 강점을 소프트웨어 교육에 접목해 혁신을 도모하고, 금융 및 문화미디어와 같은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하여 사업의 확장성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주요 사업내용은 SW융합학과 신설, SW전공학과 교육과정 개편, 체험 중심형 비전공자 SW교육, 사회 수요 맞춤형 취업 연계(약정) 교육 등이며, SW학-석사 연계 트랙을 신설하고,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인재 배출을 위한 SW교육혁신위원회를 구성해 산업체와 공동으로 교과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WK-SW 프로젝트 연계 플랫폼을 구축해 국내외 해외 인턴십 및 R&D 산학프로젝트도 진행할 예정인 가운데 원광대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핵심 SW기술 개발 및 다양한 전공 분야의 융합 교육을 통해 대학 교육 경쟁력을 대폭 끌어올릴 계획이다.
사업 총괄책임자인 정정권 교학 부총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교육의 초석이 될 수 있는 SW중심대학 사업에 선정돼 기쁘다”며, “지역 청소년 및 주민과 더불어 전공자와 비전공자를 아우르는 SW교육을 통해 새로운 산업의 생태계를 조성하고, 이를 선도할 수 있는 W-JOBS형 인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