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라이온스클럽과 관내 기관들이 사고로 가족을 잃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스한 보금자리를 선물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백제라이온스클럽(최영일 회장)은 31일 다른 기관들과 연계하여 사고로 인해 가족을 잃은 용안면 정 모 가구에 대해 사랑의 보금자리 리모델링을 지원하고 완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완공식은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하여 국제356-C(전북)지구 백제라이온스클럽, 전북공동모금회, 익산시자원봉사센터, 아우름봉사단, 용안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마을 이장 및 주민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정 모 씨는 “갑작스럽게 큰 어려움을 겪다 보니 대책도 없이 막막하기만 했었는데, 많은 위로와 도움을 받으며 큰 힘을 얻었다”며 “많은 분들의 수고와 헌신으로 정든 이웃들과 함께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게 되어 더없이 행복하다”고 말했다.
주택 건축을 주관한 백제라이온스클럽 최영일 회장은 “따뜻한 분들의 수고와 사랑이 한데 모여 정성스럽게 마련된 집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두 용안면장은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돕기 위해 구슬땀을 흘려 사업에 참여하신 기관・단체 등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리며, 우리 주변 복지사각지대에 대한 관심과 도움의 손길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백제라이온스클럽은 1984년 3월 헌장의 밤 차타멤버 27명으로 시작해 130명의 회원이 활발히 활동 중이며, 배산 노인복지관에서 9년째 매주 토요일 국수봉사, 연탄나눔봉사, 다문화 체육대회, 취약계층 가정의 주거환경개선사업에 이르기까지 지역사회에 꾸준한 봉사 및 기부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