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의 대표 축제인 천만송이 국화축제가 30일 전남 순천시 순천만 국가정원 습지센터에서 개최된 2018 국제평화정원 조성 컨퍼런스에서 올해의 정원 축제상을 수상했다.
익산시(시장 정헌율)에 따르면 국제정원관광네트워크(회장 미셸 꾸띠에, 한국지부장 정강환 배재대 교수)는 매년 정원관광과 관련된 콘텐츠를 부문별로 평가하여 시상하는데,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의 경우 지역축제로서 대표성, 방문객 만족도, 축제 이미지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서 수상하게 되었다.
시상식에 앞서 29일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를 방문한 미셸 꾸띠에 국제정원관광네트워크 회장 등 관계자 13명도 익산중앙체육공원에 아름답게 펼쳐진 국화의 향연에 연신 감탄사를 연발하기도 했다.
한편 익산시는 30일 시상식과 더불어 진행되는 국제정원관광 세미나에서 천만송이 국화축제를 정원관광을 활용한 축제 우수사례로 발표했다.
시 관계자는 “국제정원 관계자들이 인정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한 천만송이 국화축제가 오는 4일까지 열리니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며 “15회 천만송이 국화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준비한 바람개비 국화동산, LED 야간 조형물, 여행길 포토존에서 많은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국제정원관광네트워크는 녹색관광을 테마로 한 국제단체로 전 세계 정원을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와 축제를 통해 정원관광의 품질을 발전시키기 위해 2014년 프랑스에서 발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