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역 장애인 행정도우미들이 익산을 중심으로 개최되었던 제38회 전국장애인체전에서 원활한 대회진행에 힘을 보태며 ‘감동체전’이라는 구호에 걸맞게 훈훈함을 더했다.
장애인체전 동안 익산에서는 육상, 탁구, 배드민턴, 축구, 론볼의 5개 종목이 9개 경기장에서 펼쳐졌으며, 장애인 행정도우미 5명은 전국장애인체전 개회식이 열렸던 익산종합운동장을 포함해 익산실내체육관, 익산 론볼경기장, 배산 실내체육관, 배산축구공원 등 총 5개 경기장에서 장애인 주차구역 계도활동을 펼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은 익산시 공무원들과 함께 장애인 주차구역을 안내하고, 주차위반 차량 및 방해차량에 대해 이동주차를 유도하며 장애인 주차구역에 물건을 적치하는 등의 행위를 점검했다.
장애인체전 주차관리 활동에 참여한 한 장애인 행정도우미는 “전국체전 기간에도 주차구역 계도활동에 참여했었는데, 이번 장애인체전에도 함께 동참해 힘을 보태 개인적으로 의미 있고, 더욱 뿌듯했다”고 말했다.
한편, 장애인 행정도우미는 미취업 장애인을 본청 및 사업소,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배치해 행정보조 업무수행 등을 통해 일자리를 지원하고, 일정기간 소득을 보장하는 일자리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