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역 청소년들이 꿈과 끼를 마음껏 발산하는 제2회 청소년문화축제가 지난 25일 저녁 7시 황등교회에서 열렸다.

이 축제는 익산시 황등 지역을 중심으로 시민사회봉사활동을 펼치는 비영리민간단체 생명나무(이사장 정동운, 상임이사 이석일)가 주최하는 행사로, 지역 청소년들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세대통합의 의미로 기획됐으며, 이 날 행사에는 청소년 출연자 40여명과 관객 150여명이 함께했다.

생명나무 다음세대섬김부(부장 김완섭, 송은희) 지도위원 황경일 성일고 교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랩과 비트박스와 노래와 댄스와 연주 등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총 13개 팀이 출연해 경연을 펼쳤다.

대상은 Updt라는 팀으로 출전한 이리공고 황상민 학생이 받았으며, 금상은 이일여고 Rop댄스팀, 은상에는 이리공고 Restart 댄스팀, 공동 동상에는 랩을 선보인 황등중학교 고동균 학생과 오카리나 연주를 선보인 최명호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행사를 주관한 정동운 이사장은 “청소년은 우리의 희망이라면서 마음껏 웃고 즐길 수 있도록 무대를 마련했다”면서 “생명나무는 항상 여러분 곁에서 가장 든든한 친구가 될 것이다”고 약속했다.

한편, 생명나무는 오는 31일 황등중학교(교장 김완섭)와 함께하는 제3회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를 펼치며 황등 지역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정 6개 가구에 연탄 300장씩 1800장을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