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청 허휴석 계장이 심폐소생술로 장애인체전에 참가한 탁구선수(전북)의 소중한 생명을 구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익산실내체육관에서 근무 중이던 허휴석 계장은 지난 26일 오후 5시 50분경 여자화장실에 사람이 쓰러졌다는 다급한 외침을 듣고 급히 달려가 심폐소생술로 의식을 회복시켜 출동한 119 구급차량을 통해 원광대학교 병원으로 후송 조치해 자칫 생명을 잃을 수도 있었을 선수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익산종합운동장과 실내체육관 등을 관리하고 있는 허 계장은 평소 공무원교육원과 소방안전원에서 실시하는 심폐소생술을 완벽히 익혀 급박한 상황에도 당황하지 않고 평소 교육받은 대로 실시하여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았다.
허휴석 계장은 “공무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선수가 무사해 다행이며 체전이 끝나는 날까지 사고 없이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