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제22회 노인의 날 기념식이 대한노인회 익산시지회(지회장 전대영) 주관으로 26일 배산체육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정헌율 익산시장, 조규대 익산시의회 의장, 익산시의회 의원, 관내 기관단체장과 어르신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기념식은 흥겨운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관내 어르신들을 위한 일에 앞장서고 노인복지증진에 기여한 모범노인, 노인복지기여자 및 단체의 표창수여에 이어 초대가수와 품바 공연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또한 기념식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파도봉 릴레이, 판뒤집기 등의 운동경기에 참여하며 만면에 웃음꽃을 피우는 등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경로효친은 예로부터 이어져 내려온 우리나라의 중요한 전통사상이다. 이러한 전통사상이 시대가 변화하는 빠르기에 맞춰 빠르게 퇴색되어가는 것이 안타깝다”며 “우리시는 앞으로 어르신들에 대한 배려와 공경심을 고양하고 점점 낮아지는 노인인식과 효행문화를 제고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노인의 날은 1990년 오스트리아 수도 빈에서 열린 제45차 UN총회에서 매년 10월 1일을 세계 노인의 날로 지정한 이후 우리나라에서는 1997년부터 10월 1일이 국군의 날로 지정이 되어 있어 매년 10월 2일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해 올해로 22번째를 맞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