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연극인들의 예술적 교류와 지역 화합을 위한 제19회 영·호남연극제가 25일 광주 극단 사람사이의 연극 우주인을 시작으로 오는 31일까지 익산 아르케 소극장과 솜리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펼쳐진다.
‘도시가 공연장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이번 연극제는 (사)한국연극협회 전북지회와 (사)한국연극협회 익산지부가 주최・주관하고 익산시가 후원한다.
25일 오후 7시 30분 소극장 아르케에서 광주 극단 사람사이의 연극 우주인, 28일 오후 4시 소극장 아르케에서 전주 창작극회의 연극 늙은부부 이야기, 30일 오후 7시 30분 솜리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경북 (사)한국연극협회 경북지회의 연극 춘아춘아 옥단춘아, 31일 오후 7시 30분 소극장 아르케에서 경남 극단 상상창꼬의 연극 타이피스트가 무대에 올라 총 4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예술적 교류를 통해 영호남 지역이 화합을 이루고 연극예술의 활성화 및 지역 간의 교류를 도모하기 위해 열린 이번 연극제는 특히 문화가 있는 날 주간을 맞아 깊어가는 가을날 시민들에게 각 지역의 다채로운 작품들을 통해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여 지역민의 문화향유의 기회를 더욱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익산시에서 열리는 이번 제19회 영호남연극제가 영호남 연극인들의 화합의 장이 될 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연극 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해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축제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새롭고 신선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