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수준의 서울모테트합창단이 선보이는 ‘이야기가 흐르는 가곡여행’ 공연이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익산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서울모테트합창단은 이날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기악곡과 세계 각국의 대표적인 민요, 중・고교 음악교과서에 실려 있는 세계 가곡, 국내 정서가 깊이 담겨진 우리 가곡과 대표 민요를 친근하게 들려줄 예정이다. 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에 ‘생명의 소리를 구하는 구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박치용 지휘자가 해설을 덧붙여 가을의 무대를 화려하게 수놓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선보일 연주곡으로는 엘가의 사랑의 인사, 모차르트의 미뉴에트, 멘델스존의 노래의 날개 위에, 슈베르트의 세레나데, 미국 민요 꿈길에서, 이탈리아 민요 바다로 가자 등과 함께 우리 가곡인 김규환의 남촌, 민요 몽금포 타령 등이다.
서울모테트합창단은 1989년 창단해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는 전문 연주단체로 깊이 있는 음악과 대한민국 예술상(대통령상)등 다양한 수상경력을 자랑하는 국내 최고의 합창단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2018년 문화가 있는 날 예술여행 더하기 공모사업에 익산예술의전당이 선정되어 무대에 올리게 됐다.
한편 문화가 있는 날 예술여행 더하기는 매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다양한 콘텐츠가 결합된 순수예술로 오페라, 가곡, 낭독극 등의 공연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연은 관람료는 무료이며 8세 이상 관람가능하고 자세한 내용은 익산예술의전당 홈페이지 또는 전화(☎063-859-325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