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제 13대 총장 선거가 교내인사 4명과 교외인사 1명 등 5명의 대결 구도로 치러진다.
차기 총장 선거 구도가 5자간 대결로 확정됨에 따라 평가위원들의 표심을 얻기 위한 선거전도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학교법인 원광학원(이사장 신순철)은 원광대학교 제13대 총장 후보자 공모를 지난 17일터 19일까지 진행‧마감한 결과, 교내인사 4명, 교외인사 1명으로 총 5명이 접수 했다.
지원자(접수 순)는 석승한(만55세,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박성태(만60세, 원광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박맹수(만63세, 원광대학교 교학대학 교수), 김인종(만60세, 원광보건대학교 총장), 이강래(만64세, 원광대학교 경영대학 교수)가 공모에 응했다.
이 같이 공모를 통해 원광대 차기 총장 후보들이 결정됨에 따라 원광학원은 본격적인 선거 일정에 들어갔다.
원광학원은 총장후보자를 평가할 평가위원회 15명을 각 주체별(교수위원 7인, 직원위원 3인, 법인위원 3인, 교단위원 2인)로 추천을 받아 구성했다. 구성된 평가위는 서류 및 면접심사를 통해 공개토론회에 참여할 후보를 선정한다.
선정된 총장후보자들은 3차례의 공개토론회에 참여하게 되며, 공개토론회 직후 참가 교직원들은 후보자에 대한 역량평가를 설문방식으로 실시하게 된다.
이어 총장후보자 평가위에서는 1개월의 평가기간에 총장후보자들의 자질과 능력을 검증한 후 총장후보자 평가보고서를 채택해, 원광학원 이사회에 후보자를 추천하고, 원광학원 이사회는 추천받은 총장후보자 중 1인을 원광대 제13대 총장으로 최종 선임한다.
원광학원 관계자는 “원광대 총장 후보자 공모 결과 5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며 “이번 원광대 총장 선임이 최근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하여 원광대를 글로벌 명문사학으로 도약시킬 비전과 리더십을 겸비한 유능한 총장이 선임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