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의 건강한 성장 환경 조성을 위한 익산시의 첫번째 아동수당으로 11억 원 가량이 지급된다.
익산시는 지난 6월 20일부터 사전 신청받은 아동수당 신청자에 대해 오는 21일 1만1천131명에게 아동 1인당 10만원씩 총 11억1천3백만원을 최초 지급한다고 밝혔다.
아동수당은 정부가 아동의 건강한 성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올해 9월부터 소득하위 90%의 만 6세 미만 아동들에게 1인당 10만원씩, 매월 25일(첫 급여 지급일은 추석 연휴로 9월 21일)에 지급할 예정이다.
익산시 전체 아동 12,269명 중 97%인 11,918명이 아동수당을 신청하여 아동수당 대상자 조사결과 적합 11,131명, 부적합 150명이며 637명이 조사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아동수당이 아동의 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아동의 건강한 성장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아동수당을 신청했으나 현재 조사 진행 중인 아동은 대상자로 결정되면 10월과 11월에 9월분부터 소급 지급할 계획이다.
덧붙여 “미신청한 아동은 9월 말까지 신청해야 소급적용을 받을 수 있는 만큼 9월 중으로 신청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동수당 미신청자는 대상아동의 보호자나 대리인이 아동의 주민등록상 주소지인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분증을 지참하여 방문하거나, 보호자가 부모인 경우에는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복지로 웹사이트(www.bokjiro.go.kr) 또는 스마트폰 앱(APP)을 통해 직접 방문을 하지 않더라도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