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일상생활과 밀접한 지방세 고지서를 활용해 다양한 시책을 홍보한다.
시는 이를 통해 세대에 발송되는 지방세 고지서를 활용해 시민들의 시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동시에 세금납부에 대한 인식 전환과 함께 납기 내 징수율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연간 100만 건 이상 발송되는 모든 신고분과 정기분 고지서 뒷면에 해당 세목과 관련된 테마별 시정핵심정보를 다양한 문구와 사진을 넣어 안내한다.
또한 매일 발행하는 부동산 및 자동차의 취득세 자진납부 고지서에 제99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38회 전국장애인 체육대회를 알리는 정보를 인쇄해 전국체전 주 개최도시 익산시의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지난 1월 면허세와 6월 자동차세, 7월 재산세 25만 건의 고지서에는 일자리와 경제, 교통, 주택, 출산분야 정보를, 8월 전 세대에 발송된 주민세 13만 건의 고지서에는 출산 분야와 전국체전 관련 정보를 담아 발송했다.
한편 오는 9월에 발송되는 재산세 고지서에는 익산시의 결혼·출산·양육 등 다양한 인구시책과 제15회 익산천만송이 국화축제 정보를, 12월 정기분 자동차세 고지서에는 귀농·귀촌 정보를 담아 홍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고지서를 통한 홍보는 별도의 추가예산이 들지 않으면서도 시민들이 손쉽게 생활 민원과 시정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해 이 같은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납세자들이 지방세 고지서를 통해 각종 시정을 알기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고지서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