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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병원 로비 음악회 ‘힐링 콘서트’

닥터스밴드 초청 기부 음악회, 치유와 쾌유 기원

등록일 2018년07월26일 13시3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35도를 웃도는 폭염이 연일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더위를 식힐 만한 감미로운 음률이 원광대학교병원 로비에 울려 퍼졌다.

 

지난 25일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최두영) 외래1관 1층 로비에서는 감미로운 음악의 향기가 더위에 심신이 지쳐가는 입원 환우들과 보호자, 내원객들의 가슴을 파고 든 것이다.

 

이번 공연은 장기입원으로 인해 문화 예술 활동들이 어려운 입원 환자들과 보호자, 고객 및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치유와 쾌유를 기원하는 전북 지역의의사와 지인들로 구성 된 닥터스밴드(단장 김종구)의 기부 음악회가 열린 것이다.

 

치료 외에는 무료한 병원 생활 속에서 지쳐 가던 입원 환우 이모(48. 익산시 남중동 거주)씨는 음악회 공연을 관람하고 나서 “전북 지역의 의사들과 지인들이 뜻깊은 일들을 기획하고 다니는 것 같다. 병상 활동에 안주하다 보니 삶의 깊이를 잃어버린 것 같았는데 정말 오랜만에 아픈 몸과 마음이 완치되는 기분이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로비 음악회에 참석한 원광대학교병원 기획조정실 차장 김대원 교수는 “2008년 전북에 거주하는 의사들과 지인들로 구성한 닥터스 밴드는 낮에는 의술로 환자를 진료하고 밤에는 음악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고 있다. 닥터스 밴드는 해외 의료봉사 활동과 지역의 불우 이웃 돕기에 앞장 서 오고 있다. 오늘 이 자리가 마음의 교감을 나누고 치유가 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닥터스밴드의 리더이자 전주시 의사회장인 김종구 단장은 “병마와 싸우느라 투병에 온 힘을 쏟고 있는 환자와 보호자분들, 병원 교직원분들과 인연이 되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반갑다. 짧은 시간 마음을 추스릴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총 16명으로 구성 된 닥터스 밴드 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1시간여에 걸쳐 진행되어 환자외 보호자들의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이번 로비 음악회에서는 나를 외치다. 깊은 밤을 날아서, 알수 없는 인생, 잠 못드는 밤에 비는 내리고, 바람의 노래 등 주옥같은 명곡들이 연주되어 환자와 보호자들의 한줄기 빛이 되었다.

 

김은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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