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민은 차기 익산시장이 갖춰야 할 최우선 덕목으로 행정운영능력을 제일로 꼽았다.
‘차기 익산시장이 갖춰야 할 최우선 덕목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2.0%가 행정운영능력을 선택했으며, 그 뒤를 시민과의 소통능력(23.0%), 중앙정부와의 공조(11.7%), 정치능력(10.5%), 전문성(8.3%) 순으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4.5%로 조사됐다.
(유)소통뉴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데일리리서치(주)에 의뢰해 2일(오후1시~오후9시30분)‧3일(오후12시~오후2시) 이틀간 익산시에 거주하는 성인남녀 7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를 후보 지지층별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후보 지지층은 차기 익산시장의 최우선 덕목으로 시민과의 소통능력(26.5%)을 제일로 꼽았고, 두 번째로 행정운영능력(25.2%)을 뽑았으며, 세 번째로 중앙정부와의 공조(19.9%)를 골랐다.
반면 민주평화당 정헌율 후보 지지층은 절반 이상이 행정운영능력(57.3%)을 선택하며 압도적으로 뽑았고, 두 번째로 시민과의 소통능력(20.6%)을 꼽았다.
정당지지층 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36.0%)을 비롯한 자유한국당(48.7%), 바른미래당(52.4%), 민주평화당, 정의당(42.4%)을 지지하는 시민 모두가 행정운영능력을 차기 익산시장이 갖춰야 할 최우선 덕목으로 꼽았으며, 이 가운데에서는 민주평화당 지지층이 59.5%로 가장 높았다.
성별 조사와 연령별 조사도 마찬가지. 남자와 여자 그리고 전 연령층 모두에서 행정운영능력을 첫 번째로 뽑고, 두 번째로 시민과의 소통능력을 꼽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선전화 자동응답조사(ARS 100%) 방법에 따라 무작위 추출(RDD) 방식으로 진행됐다.
2018년 5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로 가중치를 부여(셀가중)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3.7%p다. 응답률은 4.1%였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