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민 10명 중 6명은 정헌율 익산시장 후보(민주평화당)가 지난 2년간 익산시정 운영을 아주 잘했거나 잘한 편이다고 평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민선 6기 정헌율 익산시장이 취임 이후 현재까지 2년 동안의 시정 운영에 대해 익산시민 28.6%가 ‘아주 잘했다’고 평가했고, ‘잘한 편이다’고 응답한 사람도 28.9%에 달했다.
반면 ‘잘못한 편이다’는 응답은 7.9%였고 ‘아주 잘 못했다’고 응답한 사람은 6.3%에 그쳤다.
익산시민 24.0%는 ‘보통이다’고 평가했고, ‘잘 모르겠다’고 대답한 사람은 4.3%로 나타났다.
이는, 익산시민 57.5%가 만족한다는 긍정평가를, 15.2%는 불만족한 부정평가를 내린 것이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을 선택한 49.4%와 김영배 후보를 지지한 25.5%가 상대당 후보인 정헌율 후보의 지난 2년간의 시정운영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유)소통뉴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데일리리서치(주)에 의뢰해 지난 2일(오후1시~오후9시30분)‧3일(오후12시~오후2시) 이틀간 익산시에 거주하는 성인남녀 705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에서 ‘아주 잘했다(29.1%)’와 '잘한 편이다(42.4%)'를 합한 긍정적인 평가가 71.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19세~29세(48.8%)와 40대(48.9%)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50%이상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아주 잘못했다’와 ‘잘못한 편이다’를 합친 부정평가는 19세~29세(25.3%)가 가장 높았으며, 나머지 연령층은 10%대 이거나 그 이하였다.
광역 선거구 권역별로는 60.5%를 기록한 제 3선거구에서 긍정 평가가 가장 높게 나왔고 1‧2·4선거구도 모두 50%가 넘는 긍정 평가를 받았다.
반면 부정적인 평가는 16.8%를 기록해 가장 높은 제4선거구를 비롯해 4개 선거구 모두에서 10%대에 그치는 평가를 받았다.
성별로는 남자(58.8%)와 여자(56.1%) 모두 50%가 넘게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부정평가는 남자(15.2%)와 여자(13.2%) 모두 10%대에 머물렀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선전화 자동응답조사(ARS 100%) 방법에 따라 무작위 추출(RDD) 방식으로 진행됐다.
2018년 5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로 가중치를 부여(셀가중)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3.7%p다. 응답률은 4.1%였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