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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온 50년, 함께할 30년’

이리고 제11회 졸업 50주년 기념식 '성황'

등록일 2018년04월30일 17시11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50년을 달려와 70세가 되었고, 앞으로 30년을 함께하여 100세까지 건강한 1세기를 누리자는 슬로건으로 모인 친구들이 있다.

 

이리고등학교 제11회 졸업 50주년 기념식이 그 모임인데, 7순에 접어든 친구들이 전국에서 모여 지난 4월 27일~28일 익산 그랜드 호텔에서 성대하게 이루어졌다.

 

세계 100대 공학자로 선정되어 세계 인명사전에 등재된 임재규 박사를 길러낸 이기종 선생님(물리)과 최재원 선생님(화학)을 모신 뜻깊은 자리에서 따뜻한 사제의 정과 두터운 우정을 나누면서 분위기가 한껏 무르익어 모처럼 의미 있는 시간을 함께 보냈다.

 

6.25를 전후에 태어난 세대들로서 온갖 시련을 겪으며 자수성가한 이들이기에 후배를 사랑하는 남다른 마음으로 장학금 1000만원을 장학재단에 선뜻 내놓았다. 그 동안에도 관심있는 친구들이 재학생의 멘토가 되어 장학사업에 기꺼이 동참하여 모교가 나날이 발전을 거듭하는데 밑거름이 되기도 했다.

 

연락이 되는 졸업생의 50%정도가 참석하는 열의를 보인 11회는 이리고등학교의 발전을 견인해 왔는데, 이리고등학교 체육대회 및 장학재단 사업에 지금도 관심이 지대하여 후배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이날 ‘이리고등학교 제11회 졸업 50주년을 축하합니다‘라는 첫글자를 따서 지어진 22행시는 그 양과 수준에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고, 참석한 개인별 이름의 첫글자를 따서 지어진 3행시는 영원히 잊지못할 추억이 되었다는 증론이다.

 

이리고등학교 총동창회장(김영만)은 축사에서 50주년 행사를 처음으로 시도하는 11회 선배님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앞으로 후배들이 이를 본받아 계속 이어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해마다 후배들에게 1억 여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는 미령장학재단 기금을 20억 원으로 늘리는데 더욱 노력하겠다는 포부도 밝히면서 이리고 100년 역사를 써내려 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김중로(12회) 홍영표(18회) 김병관(34회) 이렇게 3명의 현역 국회의원을 동시에 배출한 전국 상위 1%의 명문 출신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자며 더 큰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 자리에 같이 참석한 이리고등학교장(조성규)은 축사에서 인생 선배님들의 건강한 모습에 반가웠고 또 모교를 사랑하는 마음에 고마움을 전하며 앞으로 후배들의 실력향상과 교육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여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둘째 날에는 모교를 방문하여 학창시절에 꿈을 키워왔던 교정을 둘러보며 잠시 고등학생으로 다시 돌아간 기분을 느껴 본 뒤에, 시티투어를 하면서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우리고장의 문화재에 대해 새로운 가치를 알게 되는 의미있는 시간을 뒤로하고 60주년을 기대하면서 일정을 마무리 했다.

 

 

김은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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