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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예방 환경디자인 학교 주변에 먼저 도입해야"

셉테드 시민토크 참석자 40여명 전체 한 마디씩 의견 발표

등록일 2018년02월05일 18시17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의회 (의장 소병홍)는 지난 2일 익산 모현도서관 세미나실에서 의원 5명(김정수․김수연․박철원․윤영숙․임형택 의원)이 공동주관으로 익산시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셉테드) 시민토크를 개최하였다.

 

이날 시민토크는 보건복지위원회 윤영숙 의원의 진행으로 소병홍 의장의 인사말에 이어 5명 의원을 대표해 김정수 부의장의 인사가 있었다.

 

김정수 부의장은 “지난해 11월 익산시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도입을 위해 선진지 견학, 관계기관 간담회, 시민토론회 등을 진행하고 관련 조례를 제정한 상태”라고 설명하면서 “2018년 익산시에서는 1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시범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에 있어 시민의견 수렴을 위해 시민토크를 개최했다”고 취지를 설명해주었다.

 

이어서 김수연 의원이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의 개념과 현황에 대해 발제했고, 최용길 익산경찰서 생활안전계장이 익산시 범죄율, 사고율에 대한 발제를 진행한 후 참석자들의 자유토크가 진행되었다.

 

최용길 계장은 “안전만큼 중요한 것은 없는 만큼 익산시에서도 시민안전을 위한 예산을 적극 투자하면 좋겠다”고 말하면서 시민들도 지자체에 안전예산 반영을 적극 요구하는 등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기호 원광여중 교장은 “배산노인복지관 앞에는 원광여중을 비롯하여 3개 학교 2천여명의 여학생들이 통학하는 곳으로 안전대책이 절실하다”고 말하면서 “노인복지관 앞 4차선 도로 과속문제, 학교 뒤편 바바리맨 문제 등 개선을 위해 이번 기회에 효과적인 시설개선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현지 부송초 녹색어머니회 부회장은 “저녁에는 학교 옆 공원, 원룸촌 일대와 운동장이 음침한 환경으로 변해 어른들이 음주를 하는 등 아이들 안전에 걱정이 되기도 한다”고 이야기하면서 “학교 인근에 구석진 곳이나 어두운 곳, 쓰레기장이 우범지역이 되지 않도록 만들어주면 좋겠다”고 의견을 내놓았다.

 

모현동 허병선씨는 “예산을 들여 시설을 만들어 억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민의식 개선 등 근본적 문제점에 대한 대책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증효 영등자율방범대장은 “평소 야간순찰을 돌다보면 경광등을 켠 자율방범대 순찰자가 운영되는 것만으로도 범죄예방에 큰 효과가 있음을 체감하게 된다”고 설명하면서 “익산시 관내 우범지역 및 범죄예방지도 어플을 제작하여 시민에게 정보를 제공하면 매우 효과적일 것이다”고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이날 시민토크는 참석한 40여명의 시민들 모두 의견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져 참석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5명 의원은 이날 제안된 의견들을 바탕으로 우선적으로 인구가 가장 많은 2지역 학교 인근에 시범적으로 사업을 시행하고, 향후에도 익산 전지역으로 점차 확산, 설치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은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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