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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중인 원광대병원장례문화원 재개장 언제하나?

내년 1월 15일 완공 예정‥고객들 ‘조속 개장’ 학수고대

등록일 2017년11월13일 16시51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 최대 규모의 장례식장인 원광대병원 장례문화원의 신축 공사 일정이 길어지면서 인지도 높은 장례식장을 찾는 유가족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여기에, 오랜 지병이나 고령 등으로 장례를 준비하고 있는 가족들은 원광대병원 장례문화원 신축 공사가 조속히 마무리되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
 

13일 익산시민들에 따르면, 신축중인 원광대병원 장례식장의 공사 일정이 길어지면서 원불교 가족은 물론 인근 지역 주민들의 장례 서비스가 상당기간 미뤄지고 있다.
 

이 때문에 인지도 높은 장례식장을 찾았던 유가족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흡족한 장례를 못 치르고 있다며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타지에서 오는 조문객들을 배려해 상대적으로 찾기 쉬운 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분향소를 마련하고 싶었는데도 신축공사 관계로 장례서비스를 받을 수 없었다는 것이다.
 

실제 지난 10월 말 부친을 잃은 A씨(남중동)는 분향소를 마련하려 했던 대학병원 장례식장이 갑자기 문을 닫아 어려움을 겪었던 기억이 있다.
 

A씨는 “타지에서 오는 문상객이 많아 인지도나 지리적으로 찾기 쉬운 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분향소를 마련하려했으나, 공사 관계로 문을 닫아 아쉬웠다”며 “상대적으로 협소한 곳에서 장례를 치르긴 했지만 입관 등 장례절차를 밟는 바쁜 와중에 외부 손님에게 장소를 일일이 설명해주느라 진땀을 뺀 기억이 있다”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이처럼 최근 원광대병원 장례문화원에는 분향소 문의를 했다가 장례서비스를 못 받고 발길을 돌리는 상황이 잇따르고 있다.
 

원광대병원 장례식장에 따르면, 하루 5~6건, 한 달 평균 100여건의 분향소 문의가 있지만 장례식장 신축으로 고인과 유가족을 받고 못하고 있다.
 

또한 원광대병원에서도 중환자실과 응급실에서 수시로 생을 마감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지만, 장례서비스를 자체적으로 소화하지 못하면서 애로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여기에 장례문화원 공사가 장기화되면서 전담했던 원불교 신도와 가족들의 장례마저도 모두 외부에서 치러지고 있는 실정이다.
 

그동안 원광대병원 장례문화원과 ‘장례 후생복지 협약’을 체결한 익산시 공무원노동조합을 비롯한 익산농협, 하림 등 관내 기관 및 기업들도 신축 기간이 장기화되자 못내 아쉬워하고 있다.
 

원광대병원은 이 같은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장례문화원 신축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원광대병원은 총 70여 원을 들여 신동 272외 62필지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장례문화원(건축면적 118,077㎡)을 신축 중에 있으며, 지난 10월 15일부터 공사를 시작해 내년 1월 15일 완공 예정이다.
 

이곳에는 최대 5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특실 2곳을 포함에 총 7곳의 분향실 및 접객실을 비롯한 안치실, 염습실, 영결식장, 주차장 등의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원광대병원 장례문화원 박천권 상임이사는 “고객들이 오랜 기간 불편을 겪지 않게 하기 위해 신축 공사에 매진하고 있다”며 “조만간 초현대식 시설과 넓은 주차장을 갖추는 만큼 보다 나은 쾌적한 장례서비스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김은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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