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2105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을 8,968억원으로 확정하고 21일 시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
이중 일반회계는 7,588억원, 기타특별회계는 126억원, 공기업특별회계는 1,254억원이다.
내년도 예산안 일반회계 세입은 지방세 1,088억원, 세외수입 285억원, 지방교부세 2,294억원, 조정교부금 225억원, 국도비보조금 3,502억원, 보전수입 등 및 내부거래 195억원으로 올해보다 247억원(3.36%)이 증가했다.
기타특별회계 세입은 세외수입 3억원, 국도비보조금 17억원, 보전수입등 및 내부거래 106억원 등으로 올해보다 42억원(△24.98%)이 감소했으며, 공기업특별회계 세입은 1,254억원으로 올해보다 77억원(6.5%)이 증가했다.
시에 따르면 지방세와 세외수입은 다소 증가했지만 2013년도 정부의 내국세 세수부진에 따른 지방교부세 감액분 반영으로 지방교부세가 삭감되어 자주재원이 대폭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또 정부의 복지정책 확대에 따른 시비부담분의 증가와 부채상환금의 압박으로 2015년 예산편성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런 어려움 속에서 시는 박경철 익산시장의 진두지휘 하에 신규 사업과 선심성예산을 억제하고, 업무추진비 감액편성, 직원의 후생복지비 삭감 등 불요불급한 지출경비를 최대한 아껴 편성했다. 시민의 안전과 생활환경개선에 직결되는 주민편익 예산과 복지예산은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
박 시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을 감안해 알뜰예산을 편성하면서, 자진해 급여의 일부를 반납하고 업무추진비를 절감했다. 또 관사와 차량구입비 3억원을 절약해 시 청사 건립기금에 적립하고 지방채 조기상환 10억원의 재원을 마련하는 등 시를 이끌어가는 수장으로서 모범적인 행보를 보였다.
한편, 익산시 내년도 예산안은 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내달 19일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