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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사지전시관, 국립박물관 승격 ‘청신호’

타당성용역 ‘긍정’‥예결위 양당 간사간 증액회의서 ‘결판’

등록일 2014년11월18일 17시34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문화체육관광부가 발주한 국립익산박물관 타당성 용역 결과가 긍정적으로 도출돼 미륵사지전시관의 국립 승격에 청신호가 켜졌다.

18일,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 용역팀은 결과 보고서에 익산과 미륵사지 유물의 중요성(사리장엄구)과 국민적 관심 등을 감안해 현 시설을 증개축하여 국립화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히고 “미륵사지유물전시관은 삼국시대 유적 바로 옆에 위치해 유적과 유물이 공존하는 새로운 개념의 박물관으로서 가치가 높다”고 평가했다.

또 “사리장엄구와 미륵사지 석탑, 미륵사지 자체가 유기적으로 연계된 국립박물관으로 확대 개편하도록 성격을 전환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판단했다.

이는 그간 이춘석 의원이 제기해온 방향과 정확하게 일치한다. 문체부가 국립지방박물관 수준의 신축은 전시유물 부족과 경제성이 희박하다는 이유로 난색을 표해왔기 때문에, 이춘석 의원과 전정희 의원, 전북도와 익산시는 ‘미륵사지 유물전시관의 증개축을 전제로 한 국립박물관 신설’로 입장을 정리하고 일관되고 통일된 대응을 해온 바 있다.

이 의원은 “전정희 의원, 관계기관과 함께 노력해 국회예산 심사단계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히고 “그러나 국회 심사자료는 그야말로 자료에 불과하기 때문에 예결위에서 증액하는 일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증액은 예산심사소위(계수소위)에서도 심의되지 않고, 예결위 양당간사와 기재부 예산실장, 국회 예결위 수석전문위원만이 참여하는 증액회의에서만 논의된다. 국립익산박물관에 예산이 실릴지 여부가 그야말로 예결위 야당간사를 맡고 있는 이춘석 의원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이유다.

국회 예결위 예산심사소위가 이번 주까지 감액예산을 끝내면 주말부터는 본격적인 증액심사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 의원은 “국립익산박물관 신설이 본궤도에 오르기까지 많은 난관이 있었던 만큼 많은 이들의 수고와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낭보를 전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의견을 밝혔다.

지난 11월, 문체부가 타당성 용역에 부정적 입김을 넣고 있다는 의혹이 일어 박물관 신설이 좌초될 위기에 처하자, 이춘석 의원은 ‘미륵사지유물전시관 국립승격 타당성 연구관련 세미나’에 참석해 이러한 움직임을 정면으로 비판하고, 차관, 국장, 과장, 용역팀을 모두 만나 타당성 용역 결과가 정당하게 객관적으로 나올 수 있도록 견인한 바 있다.

이 의원은 “전북도와 익산시, 미륵사지 전시관 실무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물샐틈없는 팀플레이가 아니었다면 어려웠을 것”이라며 좋은 결실을 위한 최선을 다짐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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