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LG배 퓨처리그 우승을 차지한 ‘안양 산타즈’와 챔프리그 우승을 차지한 ‘구리 나인빅스’.
2014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가 15일 결승전을 끝으로 총 10주간의 리그일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이날 익산야구장에서 열린 LG챔프리그 결승에서는 구리 나인빅스가 서울 비밀리에를 3-2로 꺾고 우승했다.
LG퓨처리그에서는 안양 산타즈가 전북 JTCR을 9-3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이에 따라 안양 산타즈는 내년 챔프리그로 승격된다.
챔프리그와 퓨처리그 MVP에는 서경미와 강선희 선수가 각각 차지했다.
전국 37개 여자야구팀 840여명이 참가한 2014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는 9월 13일부터 11월 15일까지 주말경기로 익산 야구 국가대표 훈련장에서 진행되어왔다.
올해 대회는 챔프리그와 퓨처리그로 나누어 리그전과 토너먼트를 결합한 방식으로 총 10주 동안 진행됐다.
이날 결승전에는 박경철 익산시장, LG전자 최상규 부사장, 한국여자야구연맹 이광한 수석부회장, KBO 허구연 야구발전실행위원장 등이 경기를 관전하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특히 LG 트윈스 투수 신재웅 선수와 내야수 오지환 선수가 자리를 함께 해 여자선수들과 함께하는 야구클리닉을 1시간여 동안 진행했다.
결승전 후 이어지는 폐막식에서는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과 선수에 대한 시상이 이어졌다.
LG전자와 익산시가 후원하고, 한국여자야구연맹이 주관한 2014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는 15일 폐막식을 끝으로 2개월의 대장정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