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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 착수된 하수도슬러지 의혹 ‘진상 밝혀지나’

송호진 의원 5분 발언 “결과에 따른 문제해결 방안, 관련자 문책 및 재검토” 주장

등록일 2014년11월13일 18시1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하수도슬러지처리사업 관련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가 착수된 가운데 익산시의회가 진상규명을 위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또한, 집행부에게는 시의 주장이 옳을 경우와 주민의 주장이 옳을 경우를 가정해 투명한 검증 절차 및 공개 등 문제해결 방안과 주민 분열을 야기한 관련자 문책 및 재검토를 동시에 주장했다.

익산시의회 송호진 의원(기획행정위원장, 동산동‧영등1동)은 13일 제181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그동안 언론에 보도됐던 뉴스 영상과 신문 캡쳐 화면, 시 공문 등을 자료로 제시하며 이 같이 촉구했다.

송 의원은 “11월 6일자 한겨레 신문보도와 같이 건조연료화 방식의 우수성에도 불구하고 소각방식으로 결정된 데 대해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며 “더구나 익산시에서는 해당 용역이 한창 진행 중이던 2012년 6월 29일 용역주체인 한국환경공단에 소각방식을 권유하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어 의혹을 증폭시켰다”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이어 “뿐만 아니라 입찰과정에서도 소송 중에 있어 자격이 의심되는 기업 등 2개 회사만 참여해 담합 의혹도 제기되었다”면서 “198억 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고 인근 주민들의 건강과 생명에도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만큼 철저히 진상을 규명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만약 익산시의 주장이 옳다면 지금이라도 민·관 전문가와 주민 대표로 구성된 T/F팀을 구성하여 기술적으로 검증된 안전성 결과를 토대로 그 과정과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주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나가야 할 것”이며, 그 반대로 “주민들의 의견이 옳다면 주민 분열을 야기하고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관련자 문책과 함께 해당 사업의 전면 재검토 등 특단의 대책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송 의원은 “그 시비를 가릴 관련 수사가 착수된 만큼 주민들의 의혹을 불식시킬 수 있도록 수사기관에서는 정확하고 공정한 수사를 진행해달라”고 당부하며, “익산시에서는 빠른 시일 내에 사업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익산시 하수슬러지처리사업은 올 8월 주민 반발로 공사가 중단된 데 이어 최근 관련 용역보고서 평가결과 조작의혹 등에 대한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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