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정희 의원(익산을)이 12일 서울 광화문에서 세월호특별법 즉각 제정을 촉구하는 국민단식에 들어갔다.
지난달 22일 40여일간의 단식 끝에 병원으로 후송된 김영오씨의 뒤를 이어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들이 릴레이 단식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앞서 전정희 의원은 추석연휴를 앞둔 6일 한의사인 남편 강모씨와 함께 전남 진도 팽목항을 찾아 실종자 가족들의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기력 회복제 등을 전달했다.
전정희 의원은 12일 단식에 들어가면서 “대형 국민참사를 막기 위한 진상규명과 민생안정은 불가분의 관계”라며 “대통령과 정부여당이 진정으로 민생을 걱정한다면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