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는 전북에너지서비스에 대한 매각이 추진된다.
SK그룹 계열의 도시가스ㆍ발전사업 기업인 SK E&S가 전북에너지서비스를 포함한 자산 규모 1조원대의 복합화력발전소(CHP, Combined Heat & Power) 3곳을 묶어 매각 추진한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 E&S는 평택에너지서비스, 전북에너지서비스, 김천에너지서비스 등 3곳의 복합화력발전소를 팔기 위해 매각자문사를 선정하고서 잠재적 인수후보군과 접촉하고 있다.
전북에너지는 전라북도 익산과 정읍지역에 가정ㆍ산업ㆍ일반용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으며, 2006년 익산에너지와 합병하면서 익산지역에 산업용 증기를 공급하고, 전력거래소에 전기도 공급하고 있다.
SK E&S는 전북에너지의 지분 100%씩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북에너지의 자산 규모는 1천225억 원이다.
SK E&S는 국내 사모투자펀드(PEF)들을 잠재적 인수 후보군으로 꼽고 투자 제안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