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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수 vs 박경철, 선거 막판 '날선 공방戰'

박 “불탈법 의혹‧부채문제”맹공 vs 이 “견강부회‧자질론” 맞공세

등록일 2014년06월02일 18시01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장 자리를 놓고 사활을 건 승부를 벌이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이한수 후보와 무소속 박경철 후보가 선거를 이틀 앞두고 앞 다퉈 기자회견을 갖고 서로 맹공을 펴는 등 막판 표심을 붙잡기 위한 날선 공방전을 벌였다.

먼저 포문을 연 것은 11전 12기·도전에 나선 박경철 후보. 그는 2일 오전 10시 익산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선 도전에 나선 상대 후보를 맹공격하며 이를 저지하기 위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 자리에서 박 후보는 공무원 인사나 채용과정의 문제점 등을 에둘러 공격하며 이에 따른 공무원 클린인사 선언 재천명과 함께 임기 내 이행을 약속했다.

특히 이 후보와 관련한 불‧탈법 의혹을 제기하며 사직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박 후보는 “지난달 29일 발생한 저녁식사 향응제공 사건과 관련해 익산경찰서는 이미 참고인 조사를 마치는 등 수사를 확대 중에 있다”며 “사직당국은 불법선거범죄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그는 “이 후보측이 흑색선전과 저급한 마타도어에 나서고 있다”고 주장하며 “선거가 끝난 직후 그 배후와 관련자들 역시 반드시 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놨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도 박 후보는 이 후보가 이끈 민선4‧5기 부채 문제에 대한 공세를 빼놓지 않으며 맹공을 이어갔다.

박 후보는 “익산은 역사의 엄혹한 분기점에 서 있다”며 “수천억의 부채문제를 시급히 해결하고 빚더니 익산의 오명을 씻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한수 “견강부회‧자질론” 맞공세
이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 이한수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50분 기자회견을 열고, 박 후보의 주장에 대해 '터무니없는 견강부회(牽强附會)'라고 강도 높게 비판하며 맞공세를 폈다.

이 후보는 “박 후보는 함부로 말할 수 없는 비리라는 말을 반복적으로 언급하면서 익산을 부정적인 이미지로 극대화하고 저를 그 중심에 넣는 견강부회를 일삼고 있다”며 “이런 태도는 아니면 말고 식의 전형적인 무책임의 발로이며 실체 없는 루머로 상대를 압살시키려는 사악한 의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박 후보가 주장한 저녁식사 향응제공 사건과 관련해서는 “도의원 경선에 고배를 마신 k후보의 지지자들 모임에 초대를 받고 간 자리였고, 인사를 했을 뿐 식사비용을 제공했다거나 선거법을 위반한 행동은 한 적이 없다”고 일축했다.

인사나 채용 비리 의혹에 따른 박 후보의 클린 선언에 대해서도 “지금까지 인사 비리로 검‧경에서 전화 한통 받아본 적이 없다”면서 “어디 문제가 있었던 적이 있었느냐”고 반문했다.

과도한 부채 문제 지적과 관련해서도 “박 후보는 익산시의 부채를 말하면서 그 부채가 생산을 위한 불가피한 투자였다는 점조차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며 “토론회를 통해 아시겠지만 박 후보는 익산시장이 되기 위해 아무런 준비도 하지 않았다는 것이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자질론으로 맞공세를 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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