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승철 익산시장 예비후보가 15일 새로운 미래 산업인 항공산업을 유치해 익산의 100년 먹거리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배 후보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항공산업을 새로운 미래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성장 지원, 고부가가치 일자리인 항공정비업(MRO)육성, 항공레저의 국민 레저산업으로의 육성 관련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라북도 역시 2009년 ‘전북 항공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사업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연구’를 통해 새만금 항공산업단지의 경쟁력을 높게 평가하고 항공우주산업 육성 정책을 추진한 바 있으며, 전라북도의 항공우주산업 목표는 차세대 복합재 기반 항공우주산업 육성의 기틀을 마련하여 항공산업과 복합재 산업의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것에 두고 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도는 ‣복합재 기반 무인항공기 국가거점 생산기지조성 ‣탄소복합재 항공기 핵심부품 생산 클러스터 조성 ‣복합재 기반 항공기 정비시스템 구축 등 항공산업 3대시책을 특화전략으로 수립하여 추진해 왔다.
이 같은 국토부와 전북도의 항공산업 육성계획에 따라 익산시도 새로운 미래산업인 항공산업을 유치해 익산의 미래 발전을 견인하겠다는 게 배 후보의 계획이다.
배 후보는 “익산은 교통요충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군산항과 장차 건설될 국제공항과 인접해 있어 물동량 처리가 용이하고 물류비를 낮출 수 있는 곳이고, 또한 세종시와 전북도청이 가까이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며 “수도권과 가까운 익산 서북부지역에 대단위 산업용지가 있다는 것도 매력적이고, 게다가 전주와 군산이 ‘미래산업의 쌀’인 탄소섬유산업의 요충지로 자리잡고 있는 것도 기회로 작용하는 요소”라며 익산의 입지적 장점을 강조했다.
배 후보는 “익산의 산업지도를 첨단산업 쪽으로 그릴 수 있고, 미래 익산의 먹거리가 무엇일까 무척 고민했다”며 “익산에 항공산업을 유치하여 쇠락의 도시를 사람이 몰려드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