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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현도서관, 서부권 복합문화시설로 '각광'

관련시설 전무한 서부권역에 임대형 민자사업(BTL) 방식 조기 건립

등록일 2014년04월09일 18시17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모현도서관이 서부권역 복합문화시설로 자리매김하면서 지역 주민들로부터 높은 관심과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011년 5월 개관한 모현도서관은 도서관과 부속시설인 체육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연면적 7,492㎡ 규모에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도서관에는 종합자료실과 어린이자료실, 전자자료실, 자유열람실, 시청각실 등의 시설을, 체육관에는 체력단련실과 탁구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올해로 개관 4년째에 접어들고 있는 모현도서관이 해를 거듭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비결은 다름 아닌 모현동 지역 택지개발에 따른 인구수 증가로 문화기반시설에 대한 수요가 나날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시의 어려운 재정적 여건에도 불구하고 임대형 민자사업(BTL) 방식으로 관련 시설을 조기에 제공한 점이 주요했다는 평이다.

임대형 민자사업(BTL)이란 민간이 자금을 투자하여 사회기반시설을 건설한 후 국가 ․ 지자체로 소유권을 이전하여 일정기간 민간사업자에게 시설관리운영권을 인정하되, 국가 ․ 지자체 등에 시설을 임대하여 투자비를 회수하는 사업 방식이다.

모현도서관 건립에 민간이 투자한 건립비용은 총 128억원으로 현재까지 남은 상환액은 114억이며 2031년까지 20년 동안 남은 금액을 상환할 예정이다.

임대형 민자사업(BTL)은 시의 재정적 한계 극복뿐만 아니라 민간의 창의성과 효율성을 도입해 사업비를 절감하고 시설이용자 중심의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모현도서관과 비슷한 시기에 건립된 부송도서관은 3,743㎡의 규모의 시설 건립에 총 70억의 사업비가 소요된 반면, 모현도서관은 부송도서관의 2배 규모가 넘는 시설임에도 건립비용은 2배에 훨씬 미치지 못해 비용절감 측면에서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모현도서관은 시공사가 향후 20년간의 시설관리까지 책임지는 구조로 운영되기 때문에 부실공사가 원천 차단되며 민간의 전문영역을 활용한 효율적인 시설관리가 가능해 지역주민 모두에게 개방된 공공시설임에도 불구하고 안락하고 쾌적한 시설 제공으로 이용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이에 따른 결과로 도서관 하루 평균 방문객이 2,000여 명에 달하는 등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지난 3년간 도서회원이 136% 증가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고, 부속시설인 체육관의 연간 운영 수익이 9,400만원에 이르며, 각종 정책토론회 및 세미나 등을 위한 시청각실, 세미나실의 대관 또한 활발히 이루어져 시설 이용 측면에서도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 더불어 유아에서부터 어린이, 청소년, 성인, 어르신들까지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하고 도서관만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주민의 문화향유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러한 도서관 운영을 본보기로 삼기 위해 전주, 완주, 순창 등으로부터 견학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모현도서관은 민간과 공공부문간의 전통적인 역할 분담과 고정관념을 깬 대표적인 사례로 품격 있는 익산 조성과 시민들의 정서 함양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대표하는 복합문화시설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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