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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병해충 종합 방제로 풍년농사 약속

쌀 수량 증대 및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벼 병해충 적기 종합방제 당부

등록일 2013년08월08일 18시39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박내현)는 긴 장마와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벼 병해충 발생 특히 벼멸구, 흰등멸구 등이 서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발견되고 있어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벼 병해충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올해 중국에서 바람을 타고 날아와 피해를 주는 벼 비래해충의 발생 조사 결과 벼멸구 발생정도가 2005년 이래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방제가 안 될 경우 벼 생육저하 및 수확기 고사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세심한 관찰이 요구된다.

벼멸구, 흰등멸구, 혹명나방 등은 볏대 아래쪽에 멸구가 보이면 적용약제로 즉시 방제를 실시하고 혹명나방은 피해 잎이 1~2잎 보일 때, 멸강나방은 유충 발견 즉시 적용약제 등으로 방제를 하여야 한다.

벼 이삭도열병은 농약형태에 따른 제때 약 뿌리기로 예방위주 방제를 실시하는데 유ㆍ분ㆍ수화제는 이삭패기 시작 하여 필지 당 벼이삭이 2~3개 보일 때 적용약제를 1차 사용하고 5~7일 후 2차 방제를 한다.

벼 잎집무늬마름병(문고병)은 볏 대 아래 부위를 잘 살펴 병무늬가 보이면 적용약제를 볏대 밑부분까지 충분히 묻도록 살포하고, 벼 흰잎마름병(백엽고병)의 발생이 우려되는 곳은 지하수 등 병원균이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물을 이용하여 예방위주로 도열병과 동시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전국적 발생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키다리병 예방을 위해서는 출수기 전ㆍ후 2회 전용약제 실시 또는 잎집무늬마름병(문고병)과 이삭누룩병 등을 동시에 방제할 수 있는 복합 살균제를 벼 잎집 아래까지 골고루 처리하여 종자감염률을 낮출 수 있도록 하고 건전종자 확보, 소금물가리기 실시, 올바른 종자소독, 종자소독제의 약제저항성 방지를 위한 연차별 소독제 번갈아 처리 등으로 키다리병을 방제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쌀 품질 및 수량에 직접 영향을 주는 벼 병해충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적기방제로 고품질 쌀 생산에 앞장서 줄 것”을 전했다.

 

소통뉴스 이성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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