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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박근혜 후보 12일 익산서 ‘표밭갈이’

박 후보 금마시장 상인, 원불교 종법사 ‘내방’‥“전통시장 활성화‧안정된 보육정책” 약속

등록일 2012년11월12일 18시24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12일 익산시 금마시장을 방문, 시장상인들과 간담회를 갖은 뒤 야채상에 들러 미나리를 사고 있는 모습.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가 12일 전북 익산을 찾아, 지방경제의 위기를 직접 체감하고 민생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했다.

먼저, 박 후보는 이날 오후 12시께 지역경제의 현 주소를 가장 잘 알 수 있는 익산 금마의 재래시장을 방문해 서민경제의 지표인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다.

박 후보는 금마시장상인들과의 간담회자리에서 “서민 삶의 체온계인 전통시장이 어렵다는 것은 국민경제가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 같은 서민 경제 회생의 의지를 피력했다.

이어 “한시법인 전통시장육성특별법이 2016년 끝나게 돼 있어 걱정이 크다”며 “상인들이 안심하고 장사할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시한 연장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한시법 연장으로만 그치지 않고 경쟁력 키울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대형마트, SSM 등으로 중소도시 상인들의 근심이 커지고 있다”며 “대형마트 등의 입점 시 사전 신고를 바탕으로 주민설명회 등 주민협조를 얻도록 관련법을 발의 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전통시장 시설현대화가 상인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경제 활성화와 중소시장을 특성화해 손님이 찾아올 수 있는 경쟁력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답했다.

12일 익산시 금마시장을 방문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시장상인들과 지지자들에게 둘러싸인 채 악수를 나누고 있는 모습.

특히 국가식품클러스터에 관심이 많다는 점을 피력하며 “전북의 앞선 음식문화에 국가식품클러스터는 가장 적합한 지역”이라며 “금마시장 등 전통시장과 연계한 유통단지 마련 등 다양한 방안을 구상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또 “전북의 어려운 경제사정을 이해하고 있다”며 “식품 산업 발전을 통한 일자리 창출, 한식의 경쟁력 강화 등으로 젊은 사람이 정주할 수 있고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더불어 “농민이 땀 흘린 만큼 보상받을 수 있도록 유통구조를 개선하고 장기적으로 교육․복지에 투자해 젊은 사람들의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식품클러스터와 연계한 농업 경쟁력 향상에 앞장설 계획임을 시사했다.

국민연금 기금운영본부 전북이전을 약속할 수 있느냐는 지역민의 질문에 “알겠다”라고 짧게만 답했다.

근혜 후보는 이날 오후 3시께 신용동에 위치한 원불교 중앙총부로 이동해 경산 장응철 종법사를 예방했다.

박 후보는 도착 직후 방명록에 “무아봉공 (無我奉公)의 정신으로 오로지 나라와 주민을 위해 힘쓰겠습니다.” 라고 쓴 뒤 원불교 경산 장응철 종법사와 비공개 환담을 나눴다.

박 후보는 장 종법사를 예방한 자리에서 “종법사 추대식에 꼭 참석해야 했는데 송구스럽다”며 “앞서 면담에서 말씀하신 사회 안정과 보육정책에 많은 관심을 갖겠다”고 약속했다.

그러자 장 종법사는 ‘해탈초연, 통합시중, 평등지향’이란 글이 담긴 선물을 전달하며 “밝은 지혜를 갖고, 바르고, 소통하는 정치를 펼쳐달라”고 요청했고, 박 후보는 “좋은 말씀 받들어 마음깊이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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