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영등2동은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다음달 14일까지 약 한 달간 얼음생수 5,000병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영등2동 지역 5개 단체(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부녀회, 영등상권상인회)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얼음 생수는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주민 통행이 많은 영등2동 행정복지센터 앞 주민쉼터에 비치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어린이 물놀이풀장이 운영되는 영등시민공원 정문에는 매일 200병씩 별도 공급돼, 더위 속 쉼을 찾는 시민들에게 시원함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로 9년째 이어지는 얼음생수 나눔 행사는 영등2동 주민과 함께하는 '고향사랑기부제', '익산애(愛) 바른주소 갖기' 캠페인도 함께 진행돼 지역사랑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하명남 영등2동장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얼음생수가 시민 여러분께 잠시나마 쉼이 되길 바란다"며 "늘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해 주시는 지역 단체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영등2동은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더 살기 좋은 지역사회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