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아우름봉사단(단장 장석문)이 11일 학교 밖 청소년과 저소득 가정 청소년을 위해 '건강한 여름나기 물품' 기탁했다.
이날 기탁은 무더위 속에서 건강을 챙기기 어려운 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삼계탕과 식료품이 담긴 꾸러미 30상자(총 200만 원 상당)가 전달됐다.
시청에서 진행된 기탁식에는 김영희 기획안전국장과 장석문 단장을 비롯해 익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물품은 익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평화동·송학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대상 청소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익산아우름봉사단은 약 300명의 단원이 활동 중이며 △청소년 문화탐방 △청소년 장학금 전달 △위기청소년 생필품 지원 △피해복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익산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산불 피해지역에 구호물품으로 생수 300상자와 라면 200상자를 기탁한 바 있다.
장석문 단장은 "정성껏 준비한 물품이 무더운 여름을 보내는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아우름봉사단의 꾸준한 관심과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리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