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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왕궁 천년별밤 캠프’ 현실화

2013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공모사업 선정

등록일 2012년11월07일 20시41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년별밤학교! 꿈도 떠들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백제왕궁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천년별밤학교’를 열어 “방황하는 청소년에게 꿈을 사람들의 발길은 마한백제고도 익산으로 모으겠다”는 익산 시민들의 꿈이 현실화된다.

익산시의 ‘생생한 백제왕궁의 천년별밤 캠프(이하 천년별밤 캠프)’가 문화재청의 2013년 ‘생생 문화재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문화재청의 2013년 생생문화재 공모사업은 문화재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교육, 문화, 관광자원으로 창출한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하며 전국에서 총 45개 자치단체를 선정했다.

‘천년별밤 캠프’는 백제왕궁인 왕궁리 유적지에서 1박 2일 동안 역사문화 체험활동을 통해 지역 역사문화를 이해하고 청소년들에게 리더십을 배양할 수 있도록 제안되었다.

주요 프로그램은 △백제와 무왕 이해하기 △무왕 글로벌 리더십 익히기 △백제왕궁 천년별빛축제(별빛의식, 은하수 퍼레이드, 별빛 탑돌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문화공연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참가자는 물론 지역주민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금번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익산시는 내년 봄부터 가을까지 왕궁리유적전시관 앞마당에서 청소년들과 가족들을 위한 천년별밤 캠프를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천년별밤 캠프’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진행된 제3회 익산시민창조스쿨에 참가한 천년별밤팀이 ‘천년 前 별밤과 천년 後 별밤의 만남’을 주제로 처음 아이디어를 내고 정책으로 구체화한 것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이 팀은 백제고도 익산의 역사문화를 바탕으로 왕궁리유적에서 정기적으로 캠프를 진행하는 꿈을 꾸며 길청소년문화연구소 소장인 이광현 씨를 팀장으로 김대중 시의원, 강미, 김미순, 안권순, 왕영희, 이창필, 임다정, 조난영, 최인경 씨가 모였다.

이들은 지난 6월 29일부터 30일까지 1박 2일 동안 왕궁리유적전시관 앞에 텐트를 치고 ‘천년별밤’ 회원들과 이들의 가족, 마을 이장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천년별밤 프로그램을 시범으로 진행했다.

이 날 참가자들이 직접 퍼포먼스 역할분장을 통해 벌이는 퍼레이드, 무왕 따라잡기, 꿈을 나누는 ‘별자리 나누기’, ‘서동의 꿈’ 인형극 및 마당극 공연 관람 등을 통해 프로그램 실현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광현 팀장은 “왕궁리유적, 미륵사지 등은 고요한 밤에 만나면 그 느낌이 정말 다르고 백제인들이 말을 하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며 “앞으로 천년별밤 캠프에서 과거 천년의 역사와 우리가 교감하고 다시 미래 천년의 역사 위에 우리의 자취가 어떻게 남을지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익산시민창조스쿨을 통해 아이디어를 낼 때만해도 김칫국부터 마시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했지만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정말 꿈도 떠들면 이루어진다는 것을 실감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익산시와 희망연대가 공동 주최하는 익산시민창조스쿨은 시민들의 상상력 넘치는 아이디어를 시민, 행정, 시의원, 시민단체 등이 팀을 구성하여 실현 가능한 정책으로 만들어 보는 민관협력 프로그램이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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