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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둘레길, 새로운 역사문화관광자원으로 각광

백제의 숨결로 미래를 비다듬다

등록일 2012년10월14일 17시3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햇살 맑은 가을날엔 익산둘레길로 가겠네

굽이 돌면 고도(古都), 고개 넘으면 왕국(王國),

천 년 세월에 서린 천 개의 이야기가

샘물처럼 솟아나는 둘레길 가서

시간 속에 흘러온 아주 오래된 이야기를 듣겠네...

익산둘레길 개통 1주년을 맞아 오창렬 시인이 미륵산 둘레길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지은 자작시 ‘백제의 숨결로 미래를 비다듬다’중 일부분이다.

지난 13일 오후 2시 익산 미륵사지유물전시관 앞 광장에서 ‘익산둘레길 개통 1주년 기념 생태문화체험 걷기행사’가 익산시 부시장과 이춘석 국회의원을 비롯한 도·시의원, 관내 기관·단체장들과 1,000여명의 시민, 관광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날 익산시 부시장은 인사말에서 “전국에 많은 둘레길이 있지만, 천 년의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자연과 사람, 과거와 현재를 잇는 익산둘레길에는 특별한 즐거움이 있다.”며 “많은 분들이 익산둘레길을 걸으며 고도(古都) 익산의 숨은 향기와 멋을 느껴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념식은 익산시립예술단의 식전공연과 시낭송, 대금연주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함께 탄소포인트제, 쓰레기 종량제 홍보부스 등이 마련되어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환경보호 관련제도에 동참하는 뜻 깊은 시간도 가졌다.

이어진 걷기행사에서 참여자들은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익산 미륵사지유물전시관 앞 광장을 출발하여 미륵산 자락을 따라 소림사를 거쳐 죽청마을을 돌아오는 총5.4km 구간을 함께 걸으며 깊어가는 가을정취를 만끽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익산시 환경위생과는 “월 2천여 명의 탐방객들이 찾을 만큼 익산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익산둘레길을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유지·관리에 더욱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익산시는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6개 지역(함라산길, 강변포구길, 성당포구길, 무왕길, 미륵산길, 용화산길), 총연장 99km의 익산둘레길을 조성하였고, 고대로부터 현대를 아우르는 역사·문화자원과 연계하여 전국 탐방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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