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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시의원 후보 “전략공천 or 경선”초미 관심

민주당 익산을, 복당 시비와 정치적 도의 문제, 특정후보 지원설 등 갖가지 논란 ‘술렁’

등록일 2012년09월28일 09시56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의원 아선거구(어양․팔봉) 보궐선거를 앞두고 통합민주당 3명의 후보가 공천권을 쟁취하기 위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민주통합당의 후보 결정 방법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을지역 위원회 몇몇 실세들이 특정 후보를 지원하고 있다는 설이 터져 나오는 등 갖가지 논란으로 지역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익산시의원 아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통합민주당 예비후보들. 좌부터 가나다순) 박성훈. 양재석. 황호열.

현재 아선거구 보궐선거전에는 어양동주민자치위원회 황호열 위원장, 보석사랑 박성훈 대표, 익산시 학교운영위원회 협의회 양재석 회장 등 3명의 예비후보가 출사표를 던진 상태이며, 이들 모두는 민주당 공천장을 받기 위해 치열한 각축을 벌이고 있다.

황 위원장은 지난 총선 당시 탄탄한 지역 기반을 바탕으로 현 지역구 국회의원인 전정희 후보를 당선시키는데 상당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맞서는 양 회장은 지난 2010년 6.4 지방선거 당시 김승환 도교육감 후보의 익산 선거대책위 본부장을 맡아 김 교육감의 당선에 상당한 공을 세웠으며, 당선자 취임준비위원회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했다.

박 대표는 2004년 제17대 총선에서 한병도 후보를 국회로 입성시키는데 일등공신의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같이 지역의 역량 있는 인물들이 민주당 공천권을 쟁취하기 위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면서 복당 시비와 정치적 도의 문제, 특정후보 지원설 등 갖가지 논란이 터져 나오고 있다.

먼저, 양 회장과 관련해서는 민주당 당헌 당규에 ‘탈당한 자는 1년 이내에는 복당을 불허한다’는 방침에도 수개월 만에 복당이 허용된 것이 논란이 되고 있다.

박 대표와 관련한 논란은 지난 총선 당시 갑지역 한병도 후보 캠프에서 핵심 참모로 활약했던 사람이 정치적 인과 관계가 적은 을지역에 출마한 것은 정치 도의상 적절치 않다는 것이 그 핵심.

황 위원장과 관련해서는 지난 총선 당시 활약한 공적과 당내 활동 등을 감안해 지역위원장이 전략공천 해야 한다는 주장과 정치적 산법이 아닌 철저한 민심에 따른 공천이어야 한다는 주장이 상반되게 나오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당내 몇몇 실세들의 특정 후보에 대한 지원설이 끊이질 않으면서 불공정 경선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당내 한 인사는 “위원장과 핵심 측근들이 특정후보를 지원할 경우 경선은 해보나 마나”라며 “특정 후보를 염두에 둔 상황에서 나머지 후보를 들러리 세우는 경선은 주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이에 공천의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전정희 위원장이 공천 심사위를 가동해 후보자들에 대한 철저한 자질 검증을 통한 공천자 확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이번 시의원 후보 공천은 전 의원의 개혁성과 리더십을 평가할 수 있는 가늠자가 될 것”이라며 “조직 경선이 이뤄질 경우 민심을 왜곡할 우려가 있는 만큼 대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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