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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최대식품기업 CJ제일제당, 익산에 투자

25일 농식품부와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협약… 제조공장·연구소 설립키로

등록일 2012년09월25일 19시51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국내 최대 종합식품기업인 CJ제일제당이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 투자키로 했다.

국내 식품산업을 선도하는 CJ제일제당의 투자 유치에 따라 협력업체 동반 투자 등에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예상되는 등 향후 국사식품산단의 기업 유치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CJ제일제당과 농림수산식품부는 25일 익산에 추진중인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하여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CJ제일제당 김종현 경영지원실장 부사장과 농림수산식품부 김현수 식품산업정책관 등 양측 관계자는 이날 서울 중구 쌍림동 CJ제일제당빌딩 20층 대회의실에서 '국가식품클러스터 성공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입주하게 될 CJ제일제당은 식품과 바이오 등 생명산업을 아우르는 국내 최대의 식품기업으로 연간 매출액 6조5000억원, 종업원은 5700여명에 이른다.

CJ제일제당은 2015년까지 익산에 조성될 예정인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6만6000㎡ 부지에 현대식 가공식품 제조공장과 연구소를 설립해 글로벌 식품 융복합기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투자시기와 투자금액·고용규모 등은 향후 농식품부 및 전북도·익산시와 협의해서 결정하게 된다.

김종현 CJ제일제당 부사장은 "13억 인구의 중국시장을 제2의 내수시장으로 삼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면서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이 같은 청사진 실현에 중요한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사장은 또 "국가식품클러스터 사업은 국내 식품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식품 기업, 연구소와 관련 기관을 집적화해 상호간 시너지효과를 높이는 식품관련 인프라 구축사업이다.

정부는 올해 7월 28일 '국가식품클러스터(푸드폴리스) 조성 및 운영에 관한 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익산시 왕궁면에 2015년까지 총 5535억원을 투자, 150여개 식품기업 및 연구기관이 집적된 R&D(연구개발) 중심의 수출지향형 식품전문산업단지(232만㎡)와 배후복합도시(126만㎡)를 조성해 네덜란드의 푸드밸리, 덴마크와 스웨덴의 외레순, 미국의 나파밸리, 이탈리아의 에밀리아로마냐 같은 식품클러스터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식품기업 매출 15조원, 일자리창출 2만2000명 등의 기대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농식품부는 "이번 CJ제일제당과의 MOU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지정과 종합계획 발표(2012년 7월) 이후 맺은 첫 투자협약"이라며 "국내는 물론 해외 선도기업 투자유치에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익산시 관계자는 "지난 2007년부터 수차례 CJ제일제당 경영진을 방문, 식품클러스터 입주를 타진해왔다"면서 "이번 투자협약으로 세계 5대 글로벌 식품클러스터 조성 구상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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