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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통령 후보에 문재인 '선출'

누적득표 56.5%얻어 결선 없이 후보 확정…"공평ㆍ정의시대 열겠다"

등록일 2012년09월16일 20시46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16일 이해찬 대표, 임채정 선거관리위원장,최고위원을 비롯한 민주통합당 지도부,박원순 서울시장,당원들과 함께 경기도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제18대 대통령선거후보자 선출을 위한 서울 합동연설회에서 대선 후보로 선출된 후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사진:민주통합당]

민주통합당의 18대 대통령 선거 후보로 문재인 후보가 16일 선출됐다.

민주당 임채정 선거관리위원장은 16일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서울순회경선에서 “민주당 18대 대통령 후보로 문재인 후보가 선출됐음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모바일투표와 현장투표, 투표소투표 득표를 모두 합산한 결과, 총 34만7183표(56.5%)를 얻어, 13만6205표(22.2%)를 그친 손학규 후보를 20만표 이상의 압도적인 표 차이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김두관 후보 8만7842표(14.3%), 정세균 후보는 4만3027표(7.0%)를 얻는데 그쳤다.

이에 따라, 문 후보는 누적 득표율에서 56.5%를 얻어 결선투표 없이 민주당 대선후보로 확정됐다. 

민주당 대선후보가 선출됨에 따라 94일 남은 연말 대선을 향한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전면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주 중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출마 선언을 하면 야권 후보단일화 논의도 본격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대선 최대 승부처인 야권 후보 단일화 성사 여부에 따라 대선 구도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당 문재인 후보, 안철수 원장간 3자 대결 구도나 박 후보와 야권 단일후보 간의 양자 대결 구도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이날 대선후보 수락 연설에서 “두렵지만 무거운 소명 의식으로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직을 수락한다”며 “저의 오늘은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의 역사 위에 서 있는 만큼, 12월 대선 승리로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국정 철학으로 삼고, 공평과 정의가 국정 운영의 근본이 될 것”이라며 “특권층의 범죄는 더욱 엄중하게 처벌하고 권력형 비리와 부패 엄단, 맑고 투명한 사회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청년일자리특위를 두고 청년실업문제를 챙기고, 보편적 복지의 중장기 계획을 세울 것”이라며 “국민의 고통과 아픔을 치유하는 ‘힐링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또 “6·15, 10·4 선언의 정신으로 평화와 공존의 한반도를 만들고 임기 첫 해에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하겠다”며 “당내 계파와 시민사회까지 아우르는 ‘용광로 선대위’를 만들어 정권교체, 정치교체, 시대교체를 반드시 해내겠다”고 말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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