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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 오~너라 업고 놀자” 신예 소리꾼 신명 한마당

국창 정정렬 추모 제12회 전국익산판소리경연대회 22~23일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

등록일 2012년09월16일 16시47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이 배출한 국창 정정렬 선생을 기리고, 실력있는 소리꾼들을 발굴하기위한 전국 규모의 판소리대회가 익산에서 열려, 문화계 안팎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익산국악진흥원과 사)한국국악협회 익산시지부가 주최하고 사)한국국악협회 익산시지부가 주관하는
 ‘제12회 익산 전국 판소리 경연대회’는 22일과 23일 솜리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익산 출신인 정정렬 명창을 추모하는 한편,
 전통국악을 계승 발전시키고 국악인구의 저변확대, 전통 문화․예술의 우수성을 알려 국악사랑의 실천 장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제11회 국창정정렬 추모 익산 전국판소리경연대회 모습.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국악 꿈나무들의 등용문으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전국 각지의 실력 있는 국악인들이 참가해 전국 대회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

‘일류 명창’ ‘국창(國唱)’ 칭호를 받은 정정렬 명창을 추모하는 이번 대회는 22일 예선 경연을 거쳐 23일 본선이 치러진다.

경연종목은 초․중․고등부 판소리와 신인부․일반부 판소리다.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자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학생부는 현재 초․중․고에 재학 중이어야 하며 신인부는 만19세 이상 순수 동호인에 한정된다.

일반부의 경우 대학생을 포함한 만19세 이상이 참가 가능하다.

참가자들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전라북도지사장상, 전라북도교육감상, 익산시장상 등이 수여되며 총상금 1230만원의 부상도 주어진다.

정정렬 명창 추모공연에는 지난해 장원을 차지한 유성실 씨가 적벽가 중 조자룡이 활 쏘는 대목을 선보인다.

또한 김무길․노택용․송세엽 씨가 신쾌동류 거문고 산조를 선보이며 박추자․임화영 씨 등이 아쟁, 대금, 가야금 등의 기악합주가 어우러진 남도민요가 시민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 밖에도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제 제18호 가야금병창 보유자 문명자 씨와 별밭 가얏고 예술단의 가야금 병창 공연이 대미를 장식한다.

익산국악진흥원 임화영 원장은 "12회째 맞는 이번 대회에는 이전보다 높은 수준을 가진 참가자들이 많이 참여했다"며 "전통국악을 계승 발전시키고 국악인구의 저변확대에 보탬이 되는 대회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회를 통해 추모하고 있는 정정렬 명창은 목성이 탁하고 음량이 부족하며 상성(上聲)이 막힌 ‘떡목’이라는 치명적인 약점에도 익산 미륵산 심곡사 등에서 생명을 걸고 수련해 명창으로 성공했다.

심곡사는 정정렬 명창을 기념하기 위해 올해 4월 공연장을 개관하고 ‘심곡사 떡목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정정렬 명창은 ‘근세(近世) 오명창(五名唱)’ 중 하나로 우리나라 최고의 명창으로 손꼽히며 동초 김연수 선생이 제자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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