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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예금 8억 원 빼돌린 농협 여직원 ‘덜미’

10년간에 걸쳐 11명 계좌 수기거래장에만 입금 기재 수법 횡령

등록일 2012년09월11일 17시2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10년간에 걸쳐 고객예금 8억 원을 빼돌린 농협 여직원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익산경찰서(서장 조용식)는 11일 고객 예금 8억 원을 횡령한 익산 A농협 여직원 김모 씨(38)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

지능팀(팀장 유웅식)에 따르면 김 씨는 2002년 9월부터 2012년 7월까지 고객 서모 씨(53) 등 11명의 계좌를 전담으로 관리하면서 피해자가 입금을 하면 수기거래장에만 기재하는 방식으로 8억여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예금을 정상적으로 입금처리를 하지 않거나 입금한 현금을 피해자의 통장에서 이월 처리하고, 피해자의 적금을 무단 중도해지 하는 등 모두 111회에 걸쳐 8억 원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어머니의 병원비와 카드빚을 갚기 위해 범죄를 저질렀다”고 말했다.

유웅식 팀장은 “고객이 인장 관리를 철저히 해서 은행직원이 용도 외사용을 하는지 확인을 하고 수기거래장에 의한 입금은 가급적 삼가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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