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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향기 가득 퍼진 가람 이병기의 가을

등록일 2012년09월09일 21시18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재)익산문화재단(이사장 이한수)과 함께 ‘2012가람시조문학제’ 추진위원회가 주최 ․ 주관한 2012가람시조문학제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원광대학교 숭산기념관과 가람 이병기 생가 수우재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첫째 날인 9월 7일(금)에 원광대학교 숭산기념관에서 진행되었던 가람 이병기 전국 학술대회는 가람 이병기 선생님의 사상과 정신을 가람학으로 정립하고자 하는 학문적인 기틀을 마련하였다는 평가다. 특히 올해 학술대회에서는 가람 유가족과 가람기념사업회, 익산문화재단, 가람학 전공 학자들이 함께 토론자로 참석하여‘가람전집 발간의 의의와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의 장으로 활용함으로써 앞으로 익산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로서 가람 이병기 선생의 사상과 정신을 정립하기 위한 기반을 다졌다.

둘째 날인 9월 8일(토)에 이어진 제4회 가람시조문학제에서는 주제발표와 함께 익산예총이 함께 했던 특별공연 악극 백제지사 이병기, 그리고 제32회 가람시조문학상 본상 수상자인 이지엽 시인과 제4회 가람시조문학상 신인상 수상자인 정희경 시인이 함께하는 가람시조문학상 시상식이 가람 생가인 수우재에서 처음으로 진행되어 남다른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 한편 그동안 가람시조문학상은 5월 경 익산시민의 날에 진행되었었다.

본상 수상자 이지엽 시인은 “이번 수상 소식을 들으면서 시조에 큰 빚을 지게 되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알이고 아픔이고 사랑이고 생명인 시조를 위해 부끄럼 없는 생을 살겠다.”며 수상소감을 밝혔고, 신인상 수상자 정희경 시인 역시 “후회하지 말고 실행을 하자고 주창하셨던 가람 선생님의 좌우명을 실천하며 절대 멈추지 않고 열심히 걷겠다. 시조가 있어 행복하고 시조도 제가 있어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기쁨으로 수상소감을 전했다.

가람 이병기 선생의 일생은 시조시인이자 국문학자, 국어학자, 민속학자를 넘어 애주가(愛酒家)이자 만담가, 교육자 등으로 다양한 업적뿐만이 아니라 매우 흥미로운 일화들로 가득 차 있다. 이번 2012가람시조문학제에서는 가람 이병기 선생의 학문적, 지성사적인 업적뿐만이 아니라 그동안 숨겨져 있었던 문화사적 의미 역시 함께 조명하는 통합 문화행사로서 진행되었으며 이번 행사를 토대로 앞으로도 그 행보를 계속해나갈 것이다.

2012가람시조문학제는 이병기의 전국화, 대중화, 거점화, 문화콘텐츠화 등을 최종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익산의 보석이자 전북의 자랑인 가람 이병기 선생의 다양한 일면들을 발굴하고 창조적인 문화콘텐츠로 활용함으로써 가람 이병기 선생의 사상과 정신의 부활을 꿈꾸고, 당면 우선 과제로 가람전집의 발행과 가람문학관 건립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예정이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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