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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유치, 익산스타일 뜬다!

6년 2,190일 진심을 심어 정부와 기업 감동

등록일 2012년09월02일 13시32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보석도시 익산시가 지난달 29일 14개 주얼리 기업을 집단으로 U턴시켜 화제의 중심에 있다. 올 4월 ‘U턴 기업지원 강화 정부 방안’ 발표 이후 최초의 집단 U턴 사례이며, 노동집약적 산업으로 3,000여개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익산시는 2006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424개 업체를 유치하여 투자금액 41,376억원과 고용창출 16,400여명의 일자리 창출효과를 거뒀다.

여기에는 국내 방직분야 1위 기업인 전방(주), 일본 굴지의 자동차 부품회사인 야스나가, 1조원 규모의 일진머티리얼즈, 동우화인켐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굵직한 기업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또 우수한 기업들과 투자협의가 진행 중에 있다.

U턴 주얼리 기업들은 왜 익산을 선택했을까? 많은 기업들은 왜 익산을 선호할까?!

6년에 걸친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 및 맞춤형 기업유치 전략, 기업투자 지원 시책, 민관학은 물론 정부, 전북도 지역기업과 유기적인 협력체제 구축하여 기업하기 좋은 익산 만들기 올인 한 결과이다.

특히, “기업유치를 위해 영혼까지 팔겠다.”는 이한수 익산시장을 비롯한 민관이 함께 기업유치를 위한 끈질긴 노력은 기업에게 큰 감동을 주어 투자를 결정하게 하고 있다.

# 6년 피와 땀이 열매 맺다!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 & 맞춤형 기업유치 전략

익산시는 민선 4기에 청사를 신축하는 대신 지역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산업단지 조성을 선택했다. 종합산업단지, 삼기낭산익산일반산업단지 등 800만㎡ 규모의 친기업적인 산업단지를 확충했다.

이 산업단지별로 맞춤형 기업유치전략으로 첨단산업, 저탄소 녹생성장산업과 고용효과가 큰 기업을 타깃으로 유치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투자지원조례를 제정하고 복잡한 공장 설립절차를 개선하였다. 외국인부품전용공단을 유치함을 물론 행정력은 물론 정보력, 인맥, 열정 등 모든 것을 총동원하여 고군분투하고 있다.

2012년 8월 현재 산업단지 순수 분양률은 종합산업단지 80%, 외국인전용부품단지 100%, 삼기낭산 일반산업단지 50%에 이른다.

# 열정이 있는 사람이 기업유치 희망이다!

기업 문 열릴 때까지 지구 백바퀴 발품 & 두드림

기업유치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이한수 익산시장은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은 익산의 최우선 과제이며 영혼까지 팔고 싶은 정도로 절박하다”고 말한다.

또한 “기업이 오고 아니 오고는 기업의 선택에 달려있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지만 지구 백바퀴를 도는 발품과 끊임없는 두드림은 반드시 길이 열린다”고 주얼리 기업 U턴 배경 이야기를 꺼냈다.

8~90년대 익산 경제의 근간이었던 우수한 주얼리 기업들이 값싼 노동력을 찾아 중국으로 진출하였다.

왕궁 보석박물관을 중심으로 귀금속클러스터사업을 추진하고 있던 익산시에서는 2007년부터 6년 동안 중국 청도를 지속적으로 오가며 왕궁 보석단지에 주얼리 기업의 유턴을 위해 노력했다.

청도 주얼리 기업들이 중국 내 기업 환경 변화로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으로 이전하려는 움직임을 포착했다. 이 시장은 기회다 싶어 넥타이 풀고 올 3월 중국 청도를 방문해 주얼리 기업 관계자를 만났다.

미국과 유럽에 수출을 하는 주얼리 기업임을 착안하여 한류로 인한 한국 상품 브랜드 이미지 효과 상승, 한․미, 한․EU FTA 따른 무관세 혜택(11%), 전력비용(한국 50, 중국 120원/300kw) 등 국내 이전이 기업에 실익이 될 것임을 설득했다. 또 민간유치단을 구성하여 민관이 힘을 모아 주얼리 기업의 U턴에 대한 긍정적 분위기를 조성했다.

그런데 주얼리 기업이 U턴을 하는데 있어 기존 시설과 장비를 국내로 반출할 수 없는 상황이라 초기 시설 투자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했다. 주얼리 기업은 검사, 도금 등 공동 R&D센터시설 구축과 도금 핵심 중국기술자 국내 진출 등 요구했다.

이를 익산시는 정부에 적극 건의했고 올 4월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U턴 기업 지원강화 방안’이 마련된다. 정부에서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 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 중에 있다.

토지 대금 국비 지원 40% 확보, 국세 5년 면제, 한국 도금 기술 중국도금 기술자 법안 3년 동안 채용 비자 등을 이끌어 냈다. 또한 도금시설, 검사장비 등 공동R&D시설 구축을 위한 사업비 178억원(국비 117억원) 국보 확보에 동분서주 하고 있다.

이에 감동한 현지 고용인원만 1,300여명, 연간 매출 300억원에 달하는 한신공예를 비롯한 14개 선도 주얼리 기업들이 익산으로 돌아오기로 결정했다. 내년까지 총 730억원을 투자하여 삼기낭산일반산업단지 10만 7404㎡부지에 공장을 짓는다.

익산시는 U턴하는 14개 선도 주얼리 기업이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2005년까지 40개 기업 1만명의 일자리 창출, 2016년 이후 300개 이상의 주얼리 기업 약 10만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을 새로운 목표로 뛰고 있다. 보석도시 익산시, 세계 명품 주얼리 도시로서 새로운 비상이 기대된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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