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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1년 만에 부실⇨우수’ 환골탈태

고강도 구조개혁 통해 올해 교과부 평가서 우수사례 대학 선정‥취업률 전국 2위 ‘괄목’

등록일 2012년09월02일 13시58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원광대학교가 올해 교육과학기술부의 대학구조개혁 평가에서 함박웃음을 웃었다.

지난해 재정지원 제한대학으로 지정된 이후 정원 감축과 학과 통폐합 등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통해 1년 만에 부실대학의 꼬리표를 떼고 우수사례 대학으로 선정되는 대반전의 성과를 거뒀기 때문이다.

원광대(총장 정세현)는 “올해 교육과학기술부의 대학구조개혁 평가에서 입학정원 감축, 학과구조조정, 등록금 인하, 장학금 지급율 확대, 전임교원 확보율 등 에서 우수 사례대학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원광대는 이번 평가에서 150여개 4년제 대학 중 상위 20%대에 진입한 것으로 자체분석했다.

원광대는 2011년 9월 교과부의 평가에서 정부 재정지원제한대학 및 학자금대출제한대학에 선정된 이후 지난 1년간 자구 노력을 기울여 왔다.

먼저, 원광대는 학생 정원을 10.3% (429명)감축하고 6개 학과를 폐지했으며 8개 학과를 3개 학과로 통합하는 등 강력한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대학원도 정원 감축은 물론 14개 학과를 폐지하고, 2개 대학원을 통폐합 했다.

특히 원광대는 평가지표 반영 비중이 높으면서 지난해 정부규제의 결정적인 원인으로 작용했던 취업률(20%)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였다. 실제 지난해 45.2%에 머물렀던 취업률이 올해 66.8%로 1년 사이 무려 21.6포인트나 높였다. 그 결과 원광대는 졸업자 3,000명 이상 대학 가운데 성균관대에 이어 취업률 2위를 기록했다.

또한 전임교원 확보율도 지난해 57.8%에서 올해 68.4%로 끌어올리고, 장학금 지급률 또한 14.7%에서 19.2%로 늘리는 등 정부 지표 충족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원광대 정세현 총장은 “구성원 모두가 위기를 기회로 인식,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역량을 총집결한 덕분으로 지역사회와 협력해 이룬 결과”라며 “앞으로도 자율 책임경영 체제를 정착시키고 새로운 종합발전계획을 추진하는 등 대학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고 밝혔다.

교과부의 재정지원제한대학은 취업률(20%), 재학생충원율(30%), 전임교원확보율(7.5%), 교육비 환원율(7.5%), 등록금 부담완화(10%), 장학금 지급률(10%) 등 10가지 지표를 토대로 하위 15% 대학들이 상대평가로 선정된다. 이 중에서 4가지 지표(취업률ㆍ재학생충원율ㆍ전임교원확보율ㆍ교육비 환원율)의 기준을 설정해놓고 절대평가를 통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대학들을 학자금대출제한대학으로 한 번 더 가린다. 

한편, 이날 교육과학기술부는 전국 337개 대학 가운데 교과부 평가 기준상 하위 15퍼센트인 43개 대학을 내년 정부지원금을 받을 수 없는 정부재정지원제한 대학으로 선정했다. 전북도내 4년제 대학에선 서남대와 호원대가, 전문대학에서는 군장대, 서해대가 올해 재정지원제한 대학에 포함됐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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