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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년 역사 품은 신작리 곰솔 다시 태어난다

고사된 신작리 곰솔, 학습용 표본목과 후계목으로 재탄생할 계획

등록일 2012년08월21일 18시41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1967년 천연기념물로 지정 후 낙뢰피해로 고사돼 주민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던 익산 망성면 신작리 곰솔이 마침내 철거 후 시민 품으로 되돌아간다.

익산시는 낙뢰피해로 고사된 후 2008년 천연기념물 지정에서 해제된 신작리 곰솔(수령 약400년)을 지역주민들과 협의 하에 새롭게 정비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그간 지역의 자긍심이었던 신작리 곰솔은 예전 모습을 아쉬워하는 이들이 많아 선뜻 제거 결정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익산시는 이번 정비에서 신작리 곰솔의 웅장함을 지역 주민과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하기 위해 학습용 표본목으로 제작해 문화재청 천연기념물센터와 도서관 4곳, 망성면 주민센터 등에 전시할 계획이다.

또한 익산시는 2009년 전라북도 산림환경연구소로부터 곰솔 후계목으로 관리하고 있는 9주 중 3주를 분양받아 곰솔의 맥을 이어가는 후계목으로 식재하였으며 현재 후계목은 신작리 곰솔의 아름다움과 지역주민의 염원을 받으며 자라고 있다.

이에 따라 주민들과 오랜 세월을 함께 한 신작리 곰솔은 후계목과 학습용 표목목을 통해 지역 주민과 시민들에게 언제나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시는 11월까지 고사한 곰솔을 학습용 표본목으로 제작해 전시할 예정이며 곰솔이 있던 자리에는 곰솔을 대체할 대체목을 12월까지 식재할 계획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기존에 지역주민들과 오랜 세월 함께 했던 신작리 곰솔은 고사하였지만 후계목과 대체목 그리고 학습용 표본목을 통해 이전의 아름다운 기상을 그대로 주민들에게 보여주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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