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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증축 막아라” 실력 투쟁 ‘결행’

13일부터 집회, 불매운동 시민확산 결의...중기청 사업조정 신청 등 응집력 결집 다짐

등록일 2012년08월11일 20시36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사진 설명]익산시의회와 14개 시민사회단체가 지난해 3월 5일 영등동 농협시지부 -롯데마트-삼성홈플러스-우남샘물타운 사거리(구 오마트사거리) 블록 주변에서 가두캠페인과 서명운동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익산롯데마트 증축 저지를 천명하고 나선 지역시민사회와 정치권 등이 13일부터 규탄집회를 예고하는 등 본격적인 실력 투쟁을 선전포고했다. 

이와 함께 롯데상품 불매운동에 따른 시민 확산을 결의하고, 중기청 사업조정 신청 등 시민사회와 정치권의 모든 역량을 응집하기로 다짐했다.

익산시의회와 상인연합회,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보호를 위한 익산공동대책위원회(위원장 박종대, 이하 대책위)’가 13일부터 내달 6일까지 롯데마트 익산점 앞에서 증축 반대 집회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대책위는 9일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13일 (사)전라북도 전통시장 활성화 운동본부가 진행하는 롯데마트 증축 반대 집회를 공동 주관할 수 있도록 요청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또한 의무휴일제 패소에 따른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대책위의 결의를 행동으로 보여줘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대책위는 또 시민단체의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행동으로 응집력 결집해 롯데마트 불매운동을 시민이 공감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자고 결의했다.

아울러 대형마트로 인해 서민경제가 핍박당하고 있는 현실에 대한 논리적 근거를 제시해 시민의 입장을 대변해야 한다는 뜻을 결집했다.

이와 함께 종교단체가 시민에게 미치는 영향역이 상당한 만큼 교계의 참여를 독려하는 것도 또 다른 방법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롯데상품 불매운동 등의 방법으로 롯데마트를 지속적으로 압박하는 시민의 힘과 노력을 보여줘야 한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대책위는 집회 기간 동안 전체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해 철야농성과 천막농성 등을 꾸준히 이어나가야 롯데마트 측이 증축을 철회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피력했다.

이를 위해서라도 시의회 차원의 조례 제정이 선결 과제라는 점을 강조하며 시의회는 각 기관의 협조를 구해 온누리 상품권 등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상품권으로 롯데상품권을 대체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롯데마트 측이 시에 제출한 건축심의 신청서에 대한 증축심의위원회가 개최되기 전 중소기업청에 사업조정을 신청해 사업을 보류시킨 후 또 다른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대책위 집행위원장 김영희 시의원은 “중기청에 사업조정을 신청하는 문제는 월요일 집회가 끝난 후 시의회 차원에서 의견을 모은 후 대책위 차원에서 최종 결론을 낼 계획”이라며 “대책위와 시의회의 의견이 다르지 않은 만큼 사업조정을 신청하는 쪽으로 방향이 정해질 것이다”고 말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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