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친화도시의 시장님은 집안일을 어느 정도 돕고 계신가요?”
“시장님은 평소 건강관리를 어떻게 하시나요?”
“익산시의 부채가 많다는데 시민들이 안심해도 되나요?”
이한수 익산시장이 시민들의 사소한 질문에서부터 익산시의 현안에 이르기까지 시민들이 궁금해하는 것들을 대답하는데 여념이 없다.
이한수 익산시장이 시민들과 격의 없는 대화에 나서며 익산시의 향후 발전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한수 시장은 민선 5기 후반기가 시작되는 7월을 맞아 2일 정책토론회를 열고 시정 발전을 위한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한길석 정책자문위원장은 “이번 토론회는 시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함께 논의하고 익산의 미래를 공유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 익산을 만드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원도연 원광대학교 교수가 ‘익산시 현황과 발전방안’을 주제로 발표하며 익산 시민의 최대 관심 사항이 ‘건강과 복지’임을 밝히고 이에 발맞춰 익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건강가족도시 정책이 시민이 원하는 바를 실현할 수 있는 정책임을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즉석 질문을 통해 시민들이 익산시에 원하는 것들을 전달했다. 김용옥 원광대 총학생회장은 학생들의 최대 관심인 취업난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취업의 장을 마련해 줄 것과 대학생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활동 및 수도권 및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기 위한 간이 시외버스 정류장 설치를 건의했다.
이와 함께 시민들은 얼마전 여러 일간지에 보도된 지방자치단체의 부채에 대해 관심으로 익산시의 부채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보였다.
이에 대해 이한수 시장은 “익산시가 안고 있는 부채는 그동안 산업단지 조성, 신재생자원센터 건립, 상하수도 확충 등 익산시의 미래를 위한 생산적 투자였다”며 “특히 신재생자원센터의 경우 10년 이상 어려움을 겪었던 생활쓰레기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소각열로 생산된 전기와 온수 판매로 연간 15억원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전하며 익산시 재정의 건전성을 강조했다.
정책토론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익산시의 현황과 미래에 대해 잘 알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며 이한수 시장의 일상생활도 접할 수 있어 더욱 친근함을 느낄 수 있었다며 입을 모았다.